코스피,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3210선 강보합 마감 [시황]

강현태 2025. 9. 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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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8일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7포인트(0.45%) 오른 3219.5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69포인트(0.15%) 오른 3209.81로 출발했다.

같은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20포인트(0.89%) 오른 818.60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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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코스닥은 개인·외인 '팔자' 기관 '사자'…시총 상위 10개 종목 혼조세
내일(9일) 증시, 美 인플레 지표 발표 앞두고 눈치보기 장세 전망
"고용 쇼크 여진 속에 8월 인플레 결과가 연준 증시 민감도 변화시킬 것"
8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뉴시스

코스피가 8일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7포인트(0.45%) 오른 3219.59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69포인트(0.15%) 오른 3209.81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홀로 3850억원을 팔아치웠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04억원, 777억원을 사들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 마감했다. 삼성전자(0.86%)·SK하이닉스(1.28%)·LG에너지솔루션(0.15%)·삼성바이오로직스(0.10%)·한화에어로스페이스(3.37%)·삼성전자우(0.70%) 등은 올랐고, HD현대중공업(-0.39%)·현대차(-0.68%)·기아(-1.59%)·KB금융(-1.75%) 등은 내렸다.

삼성증권 리서치센터는 "지난주 8월 미국 신규 취업자 수가 2.2만명 증가에 그쳐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둔화된 고용 지표에 9월과 10월 미국 기준금리 인하 확률이 올랐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를 글로벌 유동성 증가로 받아들이며 국내 증시를 포함한 아시아 증시가 동반 상승했다"고 밝혔다.

같은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20포인트(0.89%) 오른 818.6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4.50포인트(0.55%) 오른 815.90으로 출발했다.

투자주체별로 보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19억원, 348억원을 팔아치웠고, 기관이 홀로 506억원을 사들였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알테오젠(0.53%)·파마리서치(7.14%) 등은 올랐고, 에코프로비엠(-0.17%)·펩트론(4.45%)·에코프로(-0.40%)·리가켐바이오(-0.26%)·에이비엘바이오(-2.62%)·HLB(-4.44%)·삼천당제약(-0.50%) 등은 내렸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보합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내린 1390.6원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자료사진). ⓒ뉴시스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인플레이션 지표에 대한 시장 관심이 커지는 상황에서 내일 증시는 눈치보기 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한지영·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8월 고용 쇼크 여진 속에서 8월 인플레이션 결과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증시 민감도를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한다"며 "8월 CPI, PPI 모두 컨센서를 하회한다면 9월 FOMC까지 증시는 중립 이상 행보를 연출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해당 FOMC까지 여러 차례 눈치보기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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