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발표에…건설·시멘트주 ‘들썩’ [오늘, 이 종목]

박환희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phh1222@daum.net) 2025. 9. 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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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135만가구 공급…관련주 기대감
“수혜 제한적…투자 신중해야” 경고 나와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확대 방안을 발표한 이후 건설주와 시멘트주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9월 8일 오전 11시 기준 동신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2400원(14.27%) 상승한 1만922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각 금호건설(11.13%), 동부건설(7.39%), 한신공영(4.88%) 등 건설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2030년까지 수도권에서 매년 27만가구 규모 신규 주택을 착공하겠다고 밝혔다. 5년간 135만가구 이상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LH가 주택용지를 민간에 매각하지 않고 직접 시행하는 방식으로 공급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주택 수요자가 선호하는 도심 공급 확대를 위해 노후시설과 유휴부지도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부동산 대책 발표에 시멘트주도 덩달아 상승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한일시멘트는 전 거래일 대비 650원(3.32%) 오른 2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일현대시멘트(2.32%), 아세아시멘트(2.1%), 삼표시멘트(1.99%), 강동씨앤엘(1.42%) 등도 나란히 상승했다.

건설주와 시멘트주 강세는 착공 증가에 따른 수혜 기대가 주가에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통상 시멘트 관련주는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발표될 때마다 테마성 상승세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행정수도 이전 논의가 화두로 떠올랐을 때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다만, 증권가에선 이번 정책 발표에 따른 관련주 수혜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측했다. 투자에 신중하라는 경고도 나온다.

이은상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재명정부의 첫 부동산 대책에 관해 “신속한 공급 확대가 핵심”이라면서도 “주택 공급 과정에서 공공성이 강조돼 민간 중심의 주택 사업을 하는 대형 건설사의 수혜는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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