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관봉권 띠지 훼손 은폐 오만한 검찰, 상설특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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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건진법사 5000만 원 관봉권 띠비 훼손·분실 사건'의 진상을 끝까지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역시 부실수사 가능성을 지적하며 상설 특검 등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라면서 "이제 필요한 것은 국민이 납득할 철저한 진상규명"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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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남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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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 ⓒ 남소연 |
8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대표는 "검찰이 왜 (건진법사) 관봉권 띠지를 분실했는지, 조직적인 형태가 아닌지 국민들은 궁금하다"라고 운을 띄웠다. 지난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검찰개혁 입법청문회에 출석한 남경민·김정민 수사관의 메모 내용 '남들 다 폐기해 XX들아' '폐기는 나 몰라'를 언급한 정 대표는 "국민을 대신해 진실을 묻는 국회 청문회에서 (검찰)수사관이 청문회를 조롱한 것"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검찰이 이렇게도 뻔뻔할 수 있는 이유는 국민보다 자기 조직을 더 두려워하기 때문"이라면서 "제 식구를 감싸기 위해 진짜 주위까지 배반하겠다는 오만방자한 태도는 검찰 개혁이 절실하다는 방증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정 대표는 "이재명 대통령 역시 부실 수사 가능성을 지적하며 상설특검 등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라면서 "이제 필요한 것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철저한 진상 규명이다. 민주당은 상설 특검을 비롯한 독립적인 수사 방안을 검토해 은폐된 진실을 밝혀내겠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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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진법사 전성배씨 자택 압수수색 당시 압수계에 근무했던 김정민 서울남부지검 수사관(왼쪽 첫번째)이 5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1심사소위에서 열린 검찰개혁 입법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해 관봉권 띠지 훼손·분실된 사안에 대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
| ⓒ 유성호 |
한편, 8일 정청래 대표는 전날(7일) 민주당 교육연수원장 직 사의를 표명한 최강욱 전 의원과 관련해 사과했다. 최 전 의원은 지난 8월 31일 조국혁신당 성비위 사건 등과 관련해 "한 발짝 떨어져 보는 사람으로, 그게 그렇게 죽고 살 일인가" 등의 2차 가해성 발언을 해 논란이 일었다.
정 대표는 "(혁신당 내 성비위 사건) 피해자와 국민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민주당을 대표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면서 "윤리심판원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다.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당의 기강을 확립하겠다"라고 말했다.
[관련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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