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물 갔다고? 시차 없애자 펄펄… 드러난 ‘손톱’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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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LAFC)이 미국 이적 후 처음 치른 A매치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맹위를 떨치며 완승을 이끌었다.
그간 대표팀에서 주로 측면 공격을 맡았던 손흥민은 최전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에서 기량 노쇠화로 부침을 겪었던 손흥민은 지난달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 새 둥지를 틀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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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의 ‘캡틴’ 손흥민(LAFC)이 미국 이적 후 처음 치른 A매치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맹위를 떨치며 완승을 이끌었다. 미국 무대 입성으로 시차 적응과 장거리 비행이라는 부담 요소를 줄인 그는 원톱 스트라이커로 배치돼 전방위 활약을 펼치며 공격을 주도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의 한국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15위)과의 원정 평가전에서 2대 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선제골을 포함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눈에 띈 변화는 ‘손톱(손흥민+원톱)’ 전술의 가동이었다. 그간 대표팀에서 주로 측면 공격을 맡았던 손흥민은 최전방으로 자리를 옮겼다. 왕성한 움직임과 스피드를 앞세운 그는 뒷공간을 활용한 침투 플레이로 상대 수비진을 무너뜨렸다. 적극적인 전방 압박으로 미국의 공격 전환을 늦추는 데 기여하기도 했다.

손흥민은 전반 18분 이재성(마인츠)의 전진 패스를 이어받아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문을 갈랐다. 전반 43분에는 이재성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가 몰리자 이동경(김천)에게 공을 살짝 건네 추가골을 도왔다.
지난 시즌 토트넘 홋스퍼에서 기량 노쇠화로 부침을 겪었던 손흥민은 지난달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에 새 둥지를 틀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내년 북중미월드컵 출전까지 염두에 둔 결정이었다. 장시간 이동, 시차 등 문제를 해결한 이번 평가전은 사실상 홈경기나 다름없었다. 그는 최전성기를 찍고 30대 중반으로 향하고 있음에도 여전한 경쟁력을 증명했다.
손흥민은 중계 방송사 인터뷰에서 “항상 어떻게 팀에 도움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하고 플레이하려고 한다. 선수들도 내게 많이 맞춰주고 있어 책임감을 느낀다”며 “해외 원정에서 후회하지 않고 해보고 싶었던 플레이를 펼친 게 가장 큰 수확”이라고 말했다.
대표팀의 스리백 실험도 이어졌다. 홍명보 감독은 ‘철기둥’ 김민재(뮌헨)를 중심으로 김주성(히로시마)과 이한범(미트윌란)을 스리백으로 세웠다.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설영우(즈베즈다)가 좌우 윙백을 맡아 무실점 경기에 기여했다.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태어난 2003년생 혼혈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는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그는 후반 18분 교체 투입돼 외국 태생의 혼혈 선수로는 처음 한국 남자축구 성인 대표 경기에 나섰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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