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 증권사 ‘봄날’ 오나...줄줄이 실적 반등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iM·다올투자·SK증권은 올 상반기 일제히 순이익을 기록했다. 1년 전 적자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iM증권은 지난해 상반기 순손실 814억원에서 올 상반기 순이익 541억원을 기록했다. 다올투자증권 또한 같은 기간 순손실 216억원에서 순이익 319억원으로 돌아섰다. 이 기간 SK증권은 순손실 535억원에서 순이익 155억원으로 전환했다. 이들 모두 지난해까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을 쌓느라 부담이 있었지만, 올해 부담이 줄며 다른 부문 수익이 실적에 안정적으로 반영됐다.
지난해 흑자를 낸 중소형 증권사도 올해 실적 개선세가 이어졌다. 올 상반기 교보증권(1060억원), 한화투자증권(664억원), 현대차증권(400억원), BNK투자증권(225억원) 순이익이 일제히 급증했다. 각각 1년 전보다 순이익이 45%, 16%, 59%, 217%씩 증가했다. 수익 다각화 등 체질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는 분석이다.
소형 증권사에 속하는 토스증권은 서학개미 열풍에 힘입어 대형사급 실적을 거뒀다. 올 상반기에만 무려 순이익 131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83% 성장했다. 해외주식 거래액이 1년 전보다 166% 증가했고, 거래 수수료 수익과 환전 수수료 수익이 각각 177%, 129%씩 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다만 대형사와 중소형사 사이 간격은 여전히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 25곳의 지난 2분기 실적을 비교한 결과, 대형사 8곳의 합산 영업순이익은 4조4856억원으로 집계됐다. 중소형사 8곳의 합산 영업순이익(4704억원)보다 약 9.5배 높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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