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극복’ 서정희, “남편이 ‘배변 주머니’ 갈아줘”… 장루 수술 받았나?

김서희 기자 2025. 9. 6.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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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캡처
과거 유방암을 경험했던 방송인 서정희가 유방암 투병 당시 힘든 점을 밝혔다.

지난 3일, 서정희는 TV CHOSUN ‘퍼펙트 라이프’에서 유방암 극복기와 남편과의 행복한 결혼 생활을 공개했다. 3년 전 유방암 투병을 했던 서정희는 현재 에너지가 회복되고 있고 정기적으로 검진받으면서 추적 관찰하고 있다. 이어 서정희는 “3년전 유방암 투병 당시 배변 주머니를 차게 됐는데 씻거나 옷 갈아입는 일도 혼자도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남편이 병간호를 다 해줬다”고 말했다.

서정희가 유방암 투병 때 착용했다고 언급한 배변 주머니는 사실, 수술 후 거동이 불편할 때 착용하는 ‘배변 패드’로 보인다. 한양대병원 외과 차치환 교수는 “일반적으로 장루 수술을 하지 않는 이상 배변 주머니를 하는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유방암 수술과 재건을 하는 경우 거동 제한을 위해 배변 패드를 며칠간 착용하는 경우가 있다. 유방 전절제술 후 자가 조직을 통한 재건 성형술을 동시에 시행하면 환자가 움직이는 데 어려움이 있다. 이때 며칠간 배뇨 패드(흡수 패드)를 착용하기도 한다. 차지환 교수는 “이는 배변 주머니와는 전혀 다른 것으로, ‘배변 주머니’가 아닌 ‘배변 패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정희가 진단받은 유방암은 건강검진이나 자가 진단 중 멍울이 만져지는 것을 계기로 발견되곤 한다. 이외에도 유두에서 피가 섞인 분비물이 나오거나 유방 피부 또는 유두가 함몰되는 증상이 유방암 초기에 나타날 수 있다. 겨드랑이 임파선이 부었을 때도 유방암을 의심해봐야 한다. 특별한 자각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환자들도 있다. 조기에 발견할수록 완치율이 높아지므로 평소 건강검진을 잘 받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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