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실컷 자야지” 주말 몰아자기 계획 중? ‘이 병’ 생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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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에 부족한 잠을 주말에 몰아 자는 청년들이 적지 않다.
연구팀은 주중과 주말 수면 차이를 근무일과 자유일(토요일·일요일을 포함해 일을 하지 않거나 수업이 없는 날)의 수면 시간 차이로 계산했으며, 정신 건강 지표는 불행감·삶의 불만족·번아웃·우울감·자살 생각 여부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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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요한 교수 연구팀은 ‘한국 청년 생활 실태조사’ 자료를 활용해 만 19~34세 청년 1만4931명의 수면 습관과 정신 건강 지표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주중과 주말 수면 차이를 근무일과 자유일(토요일·일요일을 포함해 일을 하지 않거나 수업이 없는 날)의 수면 시간 차이로 계산했으며, 정신 건강 지표는 불행감·삶의 불만족·번아웃·우울감·자살 생각 여부로 평가했다.
분석 결과, 대상자 가운데 49.4%는 주말에 주중보다 1~2시간 더 자고, 17.1%는 2시간 이상 더 자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38.5%는 주중 수면 시간이 권장 기준인 7시간에 미치지 못했으며, 이들은 주말에 수면을 보충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이처럼 주중과 주말의 수면 시 차이가 큰 사람들일수록 정신 건강 지표가 부정적이었다. 주말에 2시간 이상 더 자는 집단은 1시간 미만인 집단보다 불행감을 느낄 위험이 1.12배, 삶의 불만족 위험이 1.18배, 번아웃 위험이 1.47배 높았다. 우울 증상 위험은 1.56배, 자살 생각 위험은 1.58배로 분석됐다.
연구팀은 주중 수면 시간을 기준으로 다시 나눠 분석했다. 그 결과, 주중에 7시간 미만으로 자는 집단에서 주중과 주말의 수면 시간 차이와 정신 건강 악화의 연관성이 더욱 뚜렷했다. 예를 들어 주중에 잠이 부족한 집단에서 우울 증상 위험은 1.9배였고, 7시간 이상 자는 집단에서는 1.27배에 그쳤다. 평일에 수면이 부족할수록 주말 몰아 자기가 정신 건강에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팀은 “주중과 주말의 수면 시간 차이는 청년층 정신 건강 상태를 가늠할 수 있는 지표가 될 수 있다”며 “다만 수면 패턴에 영향을 미치는 생활 습관과 문화적 요인을 이해하기 위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대한의학회지(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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