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가뭄' 강릉...농작물 상태는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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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에도 농가들의 가을 수확기가 다가왔습니다.
"작년에 비해서 비가 안 왔는데 그래도 벼 여물 때, 가뭄이 시작되어서 그나마 수확, 벼 종자 같은 경우는 아마 올해는 풍년이 예상됩니다."
반면 사과 과수농가들은 걱정입니다.
농가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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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의 경우 남은 한 달이 고비, 열매 성장 우려
배추와 대파 상품성 잃어 농민 피해 극심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에도 농가들의 가을 수확기가 다가왔습니다.
벼 수확은 이제 시작됐고 사과는 한 달 뒤면 열매를 따야 하는데 올해 작황 상태는 어떨까요?
이준호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강릉 정동진 일대 논이 황금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알이 여물어 고개 숙인 벼는 수확을 기다립니다.
농민들은 벼 성장에 중요한 7~8월엔 농업용수 공급이 끊기지 않아 작황이 나쁘지 않다고 설명합니다.
[이종철/강릉 농민]
"작년에 비해서 비가 안 왔는데 그래도 벼 여물 때, 가뭄이 시작되어서 그나마 수확, 벼 종자 같은 경우는 아마 올해는 풍년이 예상됩니다."
반면 사과 과수농가들은 걱정입니다.
물이 덜 부족한 향호리 등에 자리해
지하수를 끌어 농업용수로 썼지만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수확을 한 달여 앞두고 열매 성장에 중요한 시기인데 물 부족 문제가 심각하기 때문입니다.
[김부규/강릉 농민]
"예년 없이 상당히 힘든 농사를 하고 있죠. 그 반면에 이런 관수 시설이 되어 있기 때문에 그나마 이걸로 버티고 있는데..."
가장 많은 피해를 보고 있는 건 밭 작물입니다.
올 여름 심은 배추는 메말라 생육이 더디고,
대파는 누렇게 변해 상품성을 잃었습니다.
[이규억/강릉 농민]
"지하수가 있는 사람은 뽑아가지고 스프링클러라도 돌려가지고 일단 씨는 발아는 다 시켰다고요. 우리 같은 경우에는 근데 발아가 되면 뭐해요. 다 크지 않으니..."
지난 6월부터 석 달 동안 강릉에 내린
비의 양은 187.9mm.
지난 1912년 기상 관측 이래 두 번째로 적은 수치입니다.
이달에도 아직 큰 비 소식이 없어
농가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준호입니다.(영상취재 양성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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