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로보택시 앱 출시...웨이모와 자율주행 경쟁 본격화[팩플]
테슬라가 미국에서 로보택시(robo taxi·완전자율주행택시) 앱을 일반 대중에게 배포하며 관련 서비스 확장에 나섰다. 로보택시 후발 주자인 테슬라가 시장을 선점한 구글 웨이모를 따라잡을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테슬라는 지난 3일(현지시간) 자사 소셜미디어 엑스(X)에 “로보택시 앱을 이제 모두 쓸 수 있다”며 “다운로드해 대기 명단에 등록하라”고 밝혔다. 그간 테슬라 로보택시 앱은 텍사스 오스틴 등 일부 도시에서 제한적으로 서비스하며 사전에 선정된 테스터, 인플루언서, 투자자 등에게만 초청 형식으로 제공됐다. 이번 조치로 애플 앱스토어에서 누구나 로보택시 앱을 내려받을 수 있게됐다. 전면 공개 하루 뒤인 4일 테슬라는 로보택시 앱이 “여행 부문 무료 앱 다운로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머스크도 자신의 엑스 계정에 앱 배포를 알리는 게시물을 공유했다.
무슨 의미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로보택시 시장을 선점한 구글 웨이모와 테슬라간 본격적인 로보택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다만 웨이모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전면 무인으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테슬라는 현재 규제 문제로 운전석에 안전감독자가 탑승한 채 운행한다. 웨이모는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등 수십 개 센서를 활용하고 실제 도시 데이터를 기반으로 검증을 마쳐 캘리포니아주 규제 당국으로부터 무인 자율주행 허가를 받았다.

지난해 자율주행 취재를 위해 샌프란시스코 시내에서 웨이모 앱으로 로보택시를 호출했을 당시 운전석에 아무도 없는 택시가 실제 도착했다. 직접 타보니 요금은 우버X보다 다소 비쌌지만, 공격적인 운전을 하는 일부 택시나 우버 등 차량 공유서비스보다 승차감은 편안했고, 운행도 안정적이었다. 차량 내부엔 관제실에서 불법 행위와 비상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카메라가 달려있었다.
반면 테슬라는 카메라와 머신러닝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해 지도 데이터에 의존하지 않는다. ‘FSD(full self driving)’란 이름과 달리 캘리포니아주 규제상 완전자율주행으로 인정되지 않아 안전감독자 필요가 필요하고, 운행 수익을 얻을 수도 없다.
앞으로는

한편, 웨이모는 지난달 뉴욕에서 자율주행 차량 시험운행 허가를 획득해 맨해튼 일부 지역에서 자율주행 시험 운행을 할 수 있게 됐다. 단 뉴욕주 규정에 따라 안전감독자가 탑승해야 하고, 로보택시 유료 승객 서비스는 아직 허가받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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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국 기자 yu.sungku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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