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골프장서 숨진 캐디…전 동거남이 위장 잠입해 흉기 찔렀다
김지혜 2025. 9. 5. 16:55

사실혼 관계를 유지하다 헤어진 옛 동거녀를 살해한 뒤 자해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피해자의 직장인 골프장에서 이런 범행을 저질렀다.
경남경찰청은 살인 혐의로 50대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10시 35분쯤 경남 거제시 한 골프장에서 전처인 50대 B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잔디 관리사 차림으로 위장한 뒤 캐디로서 다른 손님들의 라운딩을 돕던 B씨에게 접근해 흉기를 휘둘렀다. 그는 범행 후 자해를 시도해 현재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받던 중 사망했다.
두 사람은 몇 년간 같이 살며 사실혼 관계를 유지해오다 지난 7월 헤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무직인 남성은 여성에게 돈을 요구했지만 들어주지 않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흉기를 미리 챙겼으며 출처는 불분명한 상태"라면서 "A씨가 치료를 마치면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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