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보러 오세요" 열광하는 애틀랜타

윤현 2025. 9. 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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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썸킴' 김하성의 홈 데뷔를 앞두고 미국 애틀랜타가 들썩이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새 둥지를 튼 김하성은 6일부터 11일까지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컵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어지는 홈 9연전에 출전한다.

애틀랜타 구단은 5일 구단 소셜미디어에 김하성이 전날 홈런을 터뜨린 사진과 함께 "김하성의 홈 데뷔전이 열리는 트루이스트파크로 오세요"라는 게시물을 올리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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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이적 두 경기 만에 홈런포... 홈 데뷔전 앞두고 '들썩'

[윤현 기자]

'어썸킴' 김하성의 홈 데뷔를 앞두고 미국 애틀랜타가 들썩이고 있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새 둥지를 튼 김하성은 6일부터 11일까지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시애틀 매리너스, 시카고 컵스,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어지는 홈 9연전에 출전한다.

애틀랜타로 이적하고 첫 2경기를 모두 원정에서 치렀던 김하성이 처음으로 홈팬들과 만나게 되는 것이다.

애틀랜타 구단은 5일 구단 소셜미디어에 김하성이 전날 홈런을 터뜨린 사진과 함께 "김하성의 홈 데뷔전이 열리는 트루이스트파크로 오세요"라는 게시물을 올리며 대대적인 홍보에 나섰다.

마침내 주전 유격수 찾은 애틀랜타 "김하성 보러 오세요"
 김하성은 애틀랜타 이적 후 8타수 3안타(1홈런) 3타점과 타율 0.375를 기록하고 있다.
ⓒ 연합뉴스/AP
김하성은 지난 2일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방출되고 애틀랜타로 옮겼다. 올 시즌 마땅한 주전 유격수가 없었던 애틀랜타는 부상과 부진에 시달리던 김하성에게 과감히 손을 내밀었다.

시카고 컵스를 상대로 치른 첫 2경기에서 보여준 활약은 대단했다. 3일 데뷔전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하더니, 4일 두 번째 경기에서는 짜릿한 결승 스리런으로 애틀랜타를 연패에서 구출하며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 홈런은 애틀랜타 유격수가 터뜨린 올 시즌 첫 홈런이기도 했다. 애틀랜타는 닉 앨런, 루크 윌리엄스, 올랜도 아르시아 등이 유격수로 나섰지만 한 개의 홈런도 없었는데 김하성이 2경기 만에 홈런을 안겨준 것이다.

김하성은 애틀랜타 이적 후 8타수 3안타(1홈런) 3타점과 타율 0.375를 기록하고 있다. 아직 2경기에 불과하지만 애틀랜타로서는 간절히 바라왔던 유격수의 활약이다.

애틀랜타 간판타자 맷 올슨은 "우리는 김하성이 어떤 선수인지 오래전부터 봐와서 잘 알고 있다"라며 "타석에서 항상 좋은 공격을 보여주고, 수비력이 뛰어나고 도루 능력까지 모든 것을 갖춘 선수"라고 칭찬했다.

김하성도 "우리 팀이 승리할 수 있는 홈런을 쳐서 기분이 좋다. 좋은 팀에서, 좋은 선수들과 함께 뛰게 되어 좋다"라며 "이제 홈으로 돌아가는데 애틀랜타 팬들도 엄청나게 열정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홈 데뷔전을 기대했다.

김하성 잡고 싶은 애틀랜타, 벌써 내년 걱정?

현지 언론도 놀랐다. 뉴욕타임스 산하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김하성은 애틀랜타가 부상으로 고전하며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던 유격수에게 도박을 건 이유를 알려줬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하성은 올 시즌 탬파베이에서 홈런 2개에 그쳤으나, 애틀랜타는 그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3할이 넘는 출루율과 평균 15개에 가까운 홈런을 터뜨렸던 활약에 주목했다"라고 설명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도 "김하성이 애틀랜타 유격수 고민의 해답이 될 것"이라며 "마침내 애틀랜타가 공격과 탄탄한 수비, 그리고 빠른 주루까지 모두 제공할 수 있는 선수를 찾은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이들은 벌써 애틀랜타가 내년에도 김하성을 잡을 수 있느냐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애틀랜타는 올해 김하성의 잔여 연봉 200만 달러와 내년 연봉 1600만 달러를 줘야 한다.

그러나 김하성은 내년 연봉을 포기하고 새로운 계약을 맺을 수 있는 옵션 권리가 있다. 지금으로서는 김하성이 안전하게 기존 계약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지만,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경우 더 높은 몸값을 요구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스포팅뉴스>는 "애틀랜타가 선수 영입에 보수적이고, 내년 이적 시장에서 유격수 자원이 한정적인 것을 고려한다면 올스타전 출전과 골드글러브 수상 경력이 있는 김하성의 연봉이 1600만 달러라는 것은 매우 저렴해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올 시즌 온갖 어려움을 겪다가 애틀랜타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은 김하성이 과연 메이저리그 최고의 내야수로 명예회복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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