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레비를 지지해 온 구단주가 노령에 물러나자, 자식들이 회장교체를 추진했다' 레비 토트넘 회장직 사임 비하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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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 레비 토트넘홋스퍼 회장이 돌연 사임했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자체 공식 채널을 통해 레비 회장의 사임을 발표했다.
레비 회장은 지난 2001년 조 루이스 구단주가 토트넘을 인수할 당시 그의 회사 상무이사에서 구단 회장직으로 부임한 인물이다.
구단주 가문은 토트넘을 더욱 키우기 위해 서포터들의 지속적인 반발에 시달려 온 레비 회장으로는 부족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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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다니엘 레비 토트넘홋스퍼 회장이 돌연 사임했다. 사임 전후를 취재한 영국 'BBC'에 따르면 구단주 가문의 세대교체가 영향을 미쳤다.
토트넘은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자체 공식 채널을 통해 레비 회장의 사임을 발표했다. 약 25년간 토트넘을 이끌어 온 레비 회장은 "구단 경영진 및 모든 직원들과 함께 이룬 업적이 정말 자랑스럽다. 우리는 토트넘을 최상위권에서 경쟁하는 빅 클럽으로 만들어냈다. 더 나아가 우리는 구단을 공동체로 만들어냈다. 날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고별사를 남겼다.
레비 회장의 사임 이후 구단 경영 체제에는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회장이 경영부터 이적까지 진두지휘하는 상황에서 벗어난다. 뒤를 이어 구단을 이끌 인물은 피터 채링턴 비상임 회장인데, "비나이와 그의 경영진을 지원할 것"이라며 경영은 전문 경영자인 비나이 벤케테샴 CEO가 맡을 것을 알렸다. 벤케테샴 CEO는 지난 4월 선임됐는데, 라이벌 아스널 CEO 출신을 데려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위 보도에 따르면 회장 교체에 앞서 구단주 가문의 세대교체가 먼저였다. 레비 회장은 지난 2001년 조 루이스 구단주가 토트넘을 인수할 당시 그의 회사 상무이사에서 구단 회장직으로 부임한 인물이다. 단순한 월급쟁이 사장이나 단장이 아니라, 구단 지분을 상당 부분 보유한 회장으로서 탄탄한 입지를 갖고 구단을 운영해 왔다.
구단 지분 대부분을 가진 실질적 구단주는 조 루이스 구단주의 회사인 타비스톡 그룹이었다. 조 루이스 전 구단주는 지난 2022년 85세 나이에 구단주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지분과 경영권을 자식들에게 넘겼다. 조 루이스의 자녀 비비안 루이스, 찰리 루이스, 손자사위 닉 부처 등이 토트넘 경영을 주도하게 되면서 이들이 레비 회장이 물러나는 과정에서 중점적인 영향을 미쳤다. 힘을 잃은 조 루이스는 2세와 3세가 내린 결정을 승인했다.


구단주 가문은 토트넘을 더욱 키우기 위해 서포터들의 지속적인 반발에 시달려 온 레비 회장으로는 부족하다고 봤다. 레비 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화이트 하트레인을 떠나 새 홈 구장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을 신축하고 이전하는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가장 큰 흑자를 내면서도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팀을 만들었다. 그러나 지난 시즌에는 PL에서 강등권 바로 위까지 추락하면서 심각한 위기를 겪기도 했다. 팬들의 불만이 극에 달했다.
또한 타비스톡 그룹은 레비 회장이 아닌 전문 경영자 체제가 필요하다고 봤다. 이사회 및 경영진 구조를 현대화하기 위해 경영자 회장의 자리를 아예 없앴다. 그러므로 레비의 후임은 없다. 레비는 구단 지분을 유지하지만 직접 경영권을 휘두르지 않는 단순 주주로 남는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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