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묵상] “속됨을 고치는 데는 책 만한 것이 없다”
2025. 9. 5. 00:04

우리가 읽는 책이 심신에 묻은 때와 속됨을 씻어줄까. 친구가 선물로 보내온 시집을 읽고 무더위가 달아나는 서늘함을 맛보았다. 그런 품격을 갖추지 못한 책들도 많다. 오직 출세와 성공과 물질을 축적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책을 읽고 나면 인공조미료가 범벅된 음식을 먹은 것 같아 씁쓸하다. “공부를 출세의 수단으로만 여기면 공부도 잃고 나도 잃는다.”(정약용) 품격을 지키기 어려운 세상이지만, 건강한 독서를 통해 기품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고진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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