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넘버 13' 염경엽 LG 감독, 그랜드슬램 작렬한 문성주에 "높이 평가하고 싶다" 특급 칭찬 [스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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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주가 가장 중요한 순간에 클러치 능력을 발휘해줬다. 높이 평가하고 싶다."
LG 트윈스가 '통산 11홈런' 타자 문성주(28)의 역전 그랜드슬램에 힘입어 KT 위즈에 10-8로 승리했다.
LG는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와 원정경기에서 6-8로 뒤지던 8회초 문성주의 역전 만루홈런으로 10-8로 대역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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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스포츠춘추]
"문성주가 가장 중요한 순간에 클러치 능력을 발휘해줬다. 높이 평가하고 싶다."
LG 트윈스가 '통산 11홈런' 타자 문성주(28)의 역전 그랜드슬램에 힘입어 KT 위즈에 10-8로 승리했다.
LG는 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KT와 원정경기에서 6-8로 뒤지던 8회초 문성주의 역전 만루홈런으로 10-8로 대역전승했다.
이날 LG 선발 송승기가 5이닝 3실점했고, 장현식이 아웃카운트 하나도 잡지 못한 채 2실점하며 패색이 짙었다. 여기에 이정용이 KT 안현민에 2점 홈런을 얻어 맞으며 사실상 KT에 승기가 넘어갔다.

경기 후 염경엽 LG 감독은 "오늘 경기는 필승조가 다소 흔들리면서 쉽지 않은 흐름이었지만, 타자들이 타격의 팀답게 집중력을 발휘하며 타격으로 승리를 만들어냈다. 모든 타자들이 보여준 활약을 칭찬해 주고 싶다"고 했다.
이날 홈런 2개 포함 장단 15안타를 때려낸 LG는 8실점했지만 10득점 하며 끝내 시즌 78번째 승리를 거뒀다. 15안타 중 문성주 오지환 김현수가 각각 3안타를 뽑아내며 맹활약했다.
이날 수훈공신 문성주의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염 감독은 "특히 (문)성주가 팀에 가장 중요한 순간에 클러치 능력을 발휘해 만루 홈런을 쳐주며 역전승을 만들어준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며 박수를 보냈다.
경기 후 문성주는 "박영현의 체인지업을 초구부터 계속 노렸다. 초구에는 헛스윙했지만, 2구도 체인지업이 들어와 강하게 배트를 휘둘렀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했다. 워낙 잘 맞았기 때문"이라며 웃었다. 그러면서 "팀이 1위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탬이 될 수 있어서 기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염 감독은 "오늘도 많은 팬들께서 경기장을 찾아 큰 응원을 보내주셨고, 그 힘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팬 여러분께 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리그 1위 LG는 이날 승리로 한국시리즈 직행 매직넘버를 13으로 줄였다. 리그 2위 한화와는 5.5경기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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