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정부 사도광산 추도식 불참 결정에 "안타깝게도..."

김경년 2025. 9. 4.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4일 정부와 강제동원 희생자 유족이 일본 측이 여는 사도광산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하고 이날 오전 일본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추도사에 조선인 노동자가 강제 동원됐다는 내용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 측은 지난해 11월 처음 열린 추도식에도 추도사에 강제동원 내용이 없어 추도식 전날 불참을 결정하고 유족과 정부 관계자가 강제동원 노동자들의 숙소 터 앞에서 별도로 추도식을 열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유정 대변인 "강제성 불인정, 일 국내 정치가 영향 미쳤을 수도"

[김경년 기자]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
ⓒ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우리 측이 올해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한 데 대해 "안타깝고 아쉽다"는 입장을 보였다(관련기사: 사도광산 추도식 불참키로... 일본 측 추도사 '미흡'
https://omn.kr/2f75t).

외교부 관계자는 4일 정부와 강제동원 희생자 유족이 일본 측이 여는 사도광산 추도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하고 이날 오전 일본 측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추도사에 조선인 노동자가 강제 동원됐다는 내용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 측은 지난해 11월 처음 열린 추도식에도 추도사에 강제동원 내용이 없어 추도식 전날 불참을 결정하고 유족과 정부 관계자가 강제동원 노동자들의 숙소 터 앞에서 별도로 추도식을 열었다. 올해 추도식은 오는 13일 열릴 것으로 알려졌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 브리핑에서 추도식 불참에 대한 의견을 묻는 <오마이뉴스> 기자 질문에 "이번 한일정상회담을 통해서 과거를 직시하되 미래를 보는 관계로 가기로 했지만, 안타깝게도..."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강제성'이라는 용어는 사실 처음 등장한 게 아니라 15년 전만 하더라도 일본이 인정하기도 했었던 용어"라며 "이제 그 부분에 대해서 명기할 수 없다고 하는 것은, 좋아진 관계 안에서도 좀 더 들여다 보고 좀 더 노력해야 될 부분이 서로 있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는 조금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아 있다"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또 "결국은 일본 역시도 국내 정치의 문제가 상당 부분 외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제 나름의 짐작을 또 해보기도 한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오마이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