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중러 '3각 연대' 과시에 "모든 가능성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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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승절 행사에 참석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텐안먼 망루에 나란히 서 북중러 '3각 연대'를 과시한 것과 관련, 정부는 4일 "모든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향후 전략에 대해 "앞으로 반미 연대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한편에서는 북한이 중·러와 돈독해진 관계를 바탕으로 미국과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상반된 의견이 존재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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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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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3일 중국 베이징 톈안먼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80주년 기념 대규모 열병식에 참석했다. |
| ⓒ 베이징 교도=연합뉴스 |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의 향후 전략에 대해 "앞으로 반미 연대가 강화될 가능성이 있지만, 한편에서는 북한이 중·러와 돈독해진 관계를 바탕으로 미국과 대화에 나설 수 있다는 상반된 의견이 존재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에서 열린 중국 인민항일전쟁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기념일 8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각각 시진핑 주석의 왼쪽과 오른쪽에 나란히 서서 열병식을 지켜봤다.
이를 두고 통일부 당국자는 "(시 주석) 왼쪽에 김 위원장이 서는 등 중국으로부터 굉장히 높은 예우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이 방중 일정에 딸 김주애와 동행한 것에 대해선 "그간 꾸준히 김주애에 대한 예우와 의전 수준이 높아지고 있었다"면서 "특히 지난 6월 북한 원산 갈마지구 준공 행사에서 리설주 여사가 딸을 예우하면서 뒤로 빠지는 모습이 조선중앙TV를 통해서 방영됐는데, 이러한 장면을 주민들에게 보여줄 정도로 예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주애가 이번 방중에 동행한 것도 예우와 의전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연장선으로 파악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북중 정상회담은 이날 중 개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통일부 당국자는 '김 위원장이 오늘 북한으로 향할 것이란 예측이 합리적이냐"는 질문에 "북중 정상회담이 끝난 다음 다른 곳을 시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지만, 오늘 (베이징을) 출발한다는 게 통상적일 것"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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