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는 괴로워', '국가대표' 박현철 촬영감독 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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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였던 박현철 촬영감독이 3일 타계했다.
박현철 촬영감독은 1980~1990년대 영화운동에 참여했고, 현장을 거쳐 후학 육성에 나섰던 실력파 촬영감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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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하훈 영화저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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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현철 촬영감독 |
| ⓒ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
박현철 촬영감독은 1980~1990년대 영화운동에 참여했고, 현장을 거쳐 후학 육성에 나섰던 실력파 촬영감독이었다.
중앙대학교에서 사진을 전공한 박현철 감독은 1984년 만들어진 영화운동 단체 '영화마당 우리' 회원으로 활동했으며, 1985년 1월에는 신촌 우리마당에서 개설된 첫 번째 작은영화워크숍을 수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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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촬영 현장에서의 박현철 감독 |
| ⓒ 한국영상자료원 |
이를 통해 2002년 < YMCA 야구단 >으로 춘사영화제 촬영상을 수상했고, 2007년에는 <미녀는 괴로워>로 대종상, 황금촬영상 대상, 춘사영화제 촬영상을 휩쓸었다. 2009년에는 <국가대표>로 청룡영화상 촬영상을 수상했다.
2006년 영화진흥위원회 디지털시네마추진위원회 위원과 이후 다양한 촬영강좌의 강사, 영상기술학회 감사 등을 맡았고, 오랜시간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를 지냈다.
1980년대 영화운동 세대였던 박현철 감독의 부음에 동시대 활동했던 영화인들은 "실력있는 유학파 감독으로 할 일이 많은데 너무 젊은 나이에 떠난 것 같다"고 애도했다.
빈소는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지하 2층 15호실에 마련됐고 9월 5일 오전 8시 발인한다.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고 유족으로는 배우자 정창숙 여사와 딸, 사위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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