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생수 보급 시작…교육당국 “물 끊겨도 휴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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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도 강릉시가 4일부터 모든 시민에게 생수를 배부한다.
시는 3일 생수를 비축한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면‧동 권역별로 생수를 옮기는 작업에 착수했다.
시민들은 각 주소지에 맞는 면·동 권역을 방문해 받으면 된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가뭄 상황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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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원도 강릉시가 4일부터 모든 시민에게 생수를 배부한다.
시는 3일 생수를 비축한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면‧동 권역별로 생수를 옮기는 작업에 착수했다. 생수는 관내 5개 권역에서 전 시민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당초 주 상수원인 오봉저수지의 저수율이 10% 아래로 떨어지는 시점부터 생수를 배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생수를 미리 나눠주기로 결정했다. 이날 현재 저수율은 13.8%에 불과하다.
생수는 1인당 12ℓ를 배부한다. 하루 2ℓ씩 6일 사용량이다. 시민들은 각 주소지에 맞는 면·동 권역을 방문해 받으면 된다. 거동이 불편한 시민 등은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은 시에서 일괄 배부한다.
앞서 시는 지난달 29일 노인복지시설, 장애인시설 등 사회복지시설과 유치원, 초‧중‧고교 등 교육시설에 생수 278t을 우선 지원했다.
김홍규 강릉시장은 “가뭄 상황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총동원하겠다”고 말했다.
교육 당국도 학교 정상 운영을 위해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물이 끊기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교육과정을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교육현장에서 가장 많은 물이 필요한 부분은 학교급식과 화장실이다. 교육 당국은 현재 제한급수 상황에서도 학교급식에 필요한 조리와 세척 등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다만 상수도 공급이 전면 중단되면 자체 조리를 통한 학교급식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교육 당국은 단수 조치가 이뤄지면 빵, 떡, 우유, 음료 등과 같은 간편식을 제공하는 대체급식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화장실은 소방당국과 지자체 등으로부터 급수지원을 받아 물탱크를 채워 운영하기로 했다. 물탱크가 없는 운산초교 등은 특수세제와 소량의 물을 섞어 만든 거품을 사용한 이동식 화장실 2동을 임대해 사용하기로 했다.
또한 강원도교육청은 예비비 4억9000만원을 긴급 편성해 강릉지역 유치원과 학교 50여곳에 생수 구입비를 교부했다.
김기현 강릉교육장은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학교 교육과정이 흔들림 없이 운영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각 학교에서는 교육과정 운영과 급식·화장실 등 학생 생활환경 관리에 각별히 신경 쓰고 있다”고 말했다.
강릉=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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