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주전으로 뛰고 싶다" 29세에 몰락한 '손흥민 최고의 파트너' 알리, 또 무적 신세

김정용 기자 2025. 9. 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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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세계적인 재능으로 꼽혔으나 서른도 되기 전에 몰락한 델리 알리가 다시 한 번 자유계약 대상자(FA)가 되어 새 팀을 찾고 있다.

전소속팀 코모는 알리에 대한 존중을 담아 함량미달이라 내보낸 게 아닌, 주전으로 뛸 팀을 찾는다는 선수 입장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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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리 알리(코모1907). 코모1907 X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한때 세계적인 재능으로 꼽혔으나 서른도 되기 전에 몰락한 델리 알리가 다시 한 번 자유계약 대상자(FA)가 되어 새 팀을 찾고 있다. 전소속팀 코모는 알리에 대한 존중을 담아 함량미달이라 내보낸 게 아닌, 주전으로 뛸 팀을 찾는다는 선수 입장에 따른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알리는 코모에서 반 시즌을 보낸 뒤 최근 팀을 떠났다. 지난해 여름 에버턴에서 방출된 뒤 팀을 찾지 못하고 반년간 떠돌던 알리는 올해 1월 코모에 합류했다. 1군과 함께 한동안 훈련하며 일종의 입단 테스트를 거친 뒤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이번엔 제대로 뛸 거라는 기대가 있었다. 그러나 3월 AC밀란 상대로 교체 투입되면서 감격스런 2년 만의 프로 경기에 투입됐는데, 이 경기에서 상대 미드필더 루벤 로프터스치크를 밟아버리는 반칙으로 퇴장 당했다. 그리고 다시는 코모에서 경기를 소화할 수 없었다.


코모는 알리를 내보냈다고 공개한 구단 공지를 통해 "알리는 정규적으로 출전할 기회를 확보하고 싶어했다. 우리 구단의 계획에 당장 포함되진 않았기 때문에 양측 모두 이적시장이 마감되기 전에 헤어지는 게 옳은 결정이라고 생각했다. 우리 구단은 알리가 코모에서 보낸 시간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최고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알리가 여전히 축구를 놓지 않았고,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을 찾는다는 이야기다. 알리는 잉글랜드 3부 MK돈스에서 1부 토트넘홋스퍼로 이적한 뒤 곧 주전 자리를 차지, 뛰어난 득점력을 보여줬던 왕년의 유망주다. 당시 해리 케인, 손흥민,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형들과 호흡을 맞추며 멋진 조화를 이뤘다. 그러나 빠르게 기량이 하락한 뒤 에버턴, 베식타스를 거쳐 코모까지 왔다.


손흥민(왼쪽), 델레 알리(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델레 알리(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알리는 20대 중반부터 경기력이 수직 하락했던 원인에 대해 나중에 털어놓았다.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영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어린 시절 방치되면서 성적 학대를 당했고 어린 시절 담배와 약물을 경험했다고도 했다. 선수가 된 뒤에도 재활원에 다녀야 할 정도였다. 심리적으로 기복이 심했던 알리는 과거를 딛고 재기를 모색하고 있지만 왕년의 실력을 되찾긴 쉽지 않다.


사진= 코모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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