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동구 조선소 와달라"... 울산 동구의회 결의안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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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25년 10월31일부터 11월1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 동구의회는 결의안에서 "울산광역시와 국회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울산 방문 요청에 지역 대표로서 적극 동참하며, 중앙정부와 외교당국이 이를 뒷받침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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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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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동구의회가 2일 '트럼프 대통령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방한 시 울산 동구 조선소 방문 요청 결의안'을 채택했다. |
| ⓒ 울산 동구의회 |
이에 경주의 인근 도시 울산광역시 동구의회가 '트럼프 대통령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방한 시 울산 동구 조선소 방문 요청 결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국민의힘 4명 더불어민주당 2명 진보당 1명 등 7명으로 구성된 동구의회는 2일 열린 제230회 임시회에서 이 결의안을 채택한 후 대통령실, 국회, 대법원, 헌법재판소, 국무총리실, 울산광역시 동구에 전달했다.
울산 동구의회는 결의안에서 "울산광역시와 국회가 적극 추진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울산 방문 요청에 지역 대표로서 적극 동참하며, 중앙정부와 외교당국이 이를 뒷받침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울산 방문은 한·미간의 조선·방위산업 협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국제경쟁력 강화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므로 정부가 외교적 노력을 배가해 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동구의회는 또 "지역 조선업계와 주민의 뜻을 모아 트럼프 대통령의 울산 방문이 조선산업의 국제적 위상 강화와 한·미 산업 협력 확대, 나아가 정부와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결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울산 동구의회가 트럼프의 동구 조선소 방문 요청한 배경
조선의 도시로 불리는 울산 동구는 HD 현대중공업이 지역의 주력기업으로 많은 지역 주민들의 삶의터이기도 하다. 최근 인근에 있는 계열사 HD현대미포와의 합병 발표로 관심을 모았다.
이날 울산 동구의회는 "HD 현대중공업은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을 비롯해 최첨단 군함, 상선, 해양플랜트 건조 능력을 갖춘 글로벌 선도 조선소"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울산을 방문해 이같은 성과를 직접 확인하는 것은 한·미 해양·방위산업 협력 강화와 동시에 최근 미국이 추진하는 조선·방산 산업 부흥 구상과의 전략적 연계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며 결의안 채택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울산광역시도 외교부 등 전방위적 외교 채널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울산 방문을 지속 요청하고 있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HD 현대중공업 방문 추진을 정부에 공식 요청한 바 있다.
이수영 동구의원(더불어민주당)은 "조선산업이 호황기라 하지만 지역의 주민들은 실질적으로 느끼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런 어려운 시기에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울산 동구를 찾아주면 그를 계기로 지역 조선산업에 활로가 터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울산 방문은 단순한 지역 차원의 요구를 넘어 국가적 차원의 중요한 전략적 과제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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