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행정체제 개편, 차기 도정이 할 일"

홍창빈 기자 2025. 9. 2.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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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실시한 행정체제 개편 여론조사 결과 2개 행정구역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온 것에 대해 여론조사를 주도한 이상봉 도의회 의장이 "앞으로 주민투표를 위해서는 도민들의 의견을 모으는 과정이 (지난 2023년)첫 숙의 공론화 과정만큼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며 "행정체제개편위원회를 구성한다면, 이는 차기 도정이 해야 할 일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이 의장은 "3개 행정구역에 대한 선호도가 28%로, 내년 지방선거를 목표로 하기에는 물리적으로 어려운 시간이 왔다"며 "도민 의견을 더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현명한 의견을 모아나가자는 것이 도민 여론이라고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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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결과 언론 인터뷰..."기초단체 호응도는 높아"
2일 행정구역 수 관련 도민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는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실시한 행정체제 개편 여론조사 결과 2개 행정구역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온 것에 대해 여론조사를 주도한 이상봉 도의회 의장이 "앞으로 주민투표를 위해서는 도민들의 의견을 모으는 과정이 (지난 2023년)첫 숙의 공론화 과정만큼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며 "행정체제개편위원회를 구성한다면, 이는 차기 도정이 해야 할 일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2일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된 직후 기자들과 인터뷰를 갖고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이 의장은 "3개 행정구역에 대한 선호도가 28%로, 내년 지방선거를 목표로 하기에는 물리적으로 어려운 시간이 왔다"며 "도민 의견을 더 수렴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현명한 의견을 모아나가자는 것이 도민 여론이라고 보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도민사회의 의견을 차분히 모은 이후, 결과가 하나로 모아지면 그 내용을 갖고 주민투표를 요청하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된다"며 "도정은 앞으로 경제위기 극복이나 내년에 중점적으로 고민해야 하는 성장 사업들을 고민하면서, 이 부분(행정체제개편)을 더 고민해야 하지 않나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공론조사 결과가 도민의 뜻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에 의회도 함께 결의문을 전달한 입장은 변함이 없다"면서도 "(공론조사 결과가)이것이 정답이라고 하지 못하고, 행정구역에 대한 의견이 달라지는 부분이 있어 이 부분이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고 진단했다.

그는 "이제는 생산적인 일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말씀드린다. 이번 조사 결과가 도민들의 뜻 전부는 아니지만, 변화는 감지되는 것"이라며 "기초자치단체는 찬성하지만, 시간적인 상황들을 현실적으로 냉정하게 바라보고 풀었으면 하는 바람이 표현된 것이다. 가야할 방향은 도민들이 현명하게 제시해줬다고 본다"고 말했다.
2일 행정구역 수 관련 도민여론조사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는 이상봉 제주도의회 의장.

한편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제주도 행정체제 개편 행정구역안 여론조사' 결과를 2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도민사회 가장 큰 관심사로 대두된 행정구역 수 선호도는 '2개 구역' 40.2%, 3개 구역 28.4%로 2개 구역안이 오차범위를 벗어나 높게 나타났다. 

이 질문 문항에서 행정구역 수와 별개로 '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에 반대한다'는 응답은 20.1%로 조사됐다. 이 응답자는 현행 광역단일행정체제의 특별자치도 체제에 대한 찬성 의견으로 해석된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1.3%였다.

이어 제주형 기초자치단체 설치와 관련하여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서 '2026년 7월 도입을 목표로 주민투표 실시 등 신속 절차 이행'이라는 응답은 23.0%로 조사됐다. 이는 현재 주민투표 실시가 불투명해지면서 내년 7월 출범은 물리적으로 어렵게 된 상황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도민 의견 수렴, 추가적인 정보 제공과 상황 변화를 고려한 이후 진행'는 응답은 66.4%였다.

앞서 제주특별자치도가 공론화 과정을 거쳐 행정체제개편위원회가 권고한 '3개의 행정구역으로 구분해 기초자치단체를 설치'하는 '제주형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 중에 있는 것을 알고 있는지에 대한 인지도는 77.5%로 조사됐다. '모르고 있다'는 응답도 22.5%로 높게 나왔다.

기초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법률안이, 2024년 9월에 '동제주시, 서제주시, 서귀포시 3개의 행정구역 설치 법률'이 발의되었고, 같은 해 11월 '제주시, 서귀포시 2개의 행정구역 설치 법률'이 발의된 사실에 대한 인지 여부는 '알고 있다' 69.8%, '모르고 있다' 30.2%로 조사됐다. <헤드라인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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