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순수익, 이 은행이 가장 많네요"…금감원, 통계시스템 업그레이드

문채석 2025. 9. 2. 12: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시중은행 이자순수익을 보시면 전체 은행 중에 KB국민은행이 가장 많은 걸로 나타납니다. 증가율은 토스뱅크가 가장 높네요."

최 팀장 안내에 따라 검색해보니 시중은행, 특수은행, 지방은행, 인터넷은행의 이자순수익 규모, 전체 국내은행 대비 해당 은행의 이자순수익 비중,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등이 한눈에 들어왔다.

1분기 말(3월31일) 기준 이자순수익은 KB국민은행이 9조844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비중도 16.6%로 가장 컸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업·자산 보유 현황 등 한눈에
숫자만 적힌 금융통계정보시스템
색깔·모양으로 보기 편하게 개선

"시중은행 이자순수익을 보시면 전체 은행 중에 KB국민은행이 가장 많은 걸로 나타납니다. 증가율은 토스뱅크가 가장 높네요."

금융감독원이 2일 공개한 금융통계정보시스템 동적 시각화 분석시스템(DIVA)로 시중은행의 이자순수익을 검색한 결과. 금감원

금융감독원은 기존 금융통계정보시스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개편한 '동적 시각화 분석시스템(DIVA)'을 2일 공개했다.

최현필 금감원 금융시장안정국 미래금융연구팀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30분간 DIVA를 켜고 주요 지표를 검색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시연회를 열었다.

DIVA는 금감원 홈페이지 금융통계 메뉴 '금융통계정보' 옆에 신설됐다. 수치는 금융통계정보시스템과 같지만 10년 단위 중장기 시계열을 보기 편하게 개선했다. 시계열, 회사(금융기관), 계정·항목을 삼분할한 '트리맵' 인터페이스를 적용했다. 쉽게 말해 금융회사의 사업, 자산보유 현황 등을 한눈에 볼 수 있게 만들었다는 뜻이다.

각 항목의 규모(금액 등)와 최근 변화(예를 들어 전년 동기 대비 현 수치)를 각각 박스의 크기와 색상으로 표현했다. 금융 및 디지털 취약계층도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했다. 값이 높으면 빨강색, 낮으면 파랑색이다. 색이 짙을수록 수치가 크다는 뜻이다. 금융사 네모 모형이 클수록 전체 업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의미다.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 금감원

최 팀장은 국내은행 부문별 손익 메뉴 내 '이자순수익'을 기자들 앞에서 검색했다. 이자순수익은 이자수익에서 이자비용을 뺀 값이다. 요즘 은행들 고실적을 견인하는 대표 수익성 지표다. 최 팀장 안내에 따라 검색해보니 시중은행, 특수은행, 지방은행, 인터넷은행의 이자순수익 규모, 전체 국내은행 대비 해당 은행의 이자순수익 비중,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등이 한눈에 들어왔다.

1분기 말(3월31일) 기준 이자순수익은 KB국민은행이 9조8441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비중도 16.6%로 가장 컸다. 이자순수익 7928억원을 기록한 토스뱅크의 증가율이 28.2%(1742억원 증가)로 가장 높았다.

최 팀장에 따르면 DIVA는 일반 금융소비자들이 참고할 만한 플랫폼이다. 정기검사, 수시검사, 현장점검 등은 대중에 공개하지 않는 세부 정보를 바탕으로 한다. 다만 DIVA를 활용하면 장기 시계열을 한눈에 파악하기 편해서 조사 효율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최 팀장은 "특정 데이터의 중장기 시계열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UI를 개선한 대국민 플랫폼이라고 보면 된다"며 "속보성을 강화하기보다는 장기 추세를 살펴보기 편하도록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6월 말(2분기 말) 데이터의 경우 이달 말쯤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DIVA를 통해 4933개 금융사의 1만5438개 계정항목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제공 정보는 수요에 따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방대한 재무정보를 사용자가 직접 내려받을 필요 없이 DIVA를 켜고 확인하면 된다.

금감원 관계자는 "DIVA가 금융소비자, 금융산업 종사자, 학생, 연구자 등 정보 수요자의 이용 편의성과 활용성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감원은 앞으로도 데이터기술을 활용한 업무 혁신을 지속해 금융소비자의 정보 접근성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