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쉬는데 누가 일본 가요"…추석 여행지 '이 곳' 검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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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강세와 물가 상승으로 일본 여행 인기가 주춤하는 사이, 무비자 입국을 앞세운 중국이 새로운 대안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단 하루의 연차 사용만으로 최장 10일을 쉴 수 있는 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검색량 증가 폭이 가장 큰 여행지는 중국 상하이로 나타났다.
1일 호텔스닷컴 코리아에 따르면 추석 연휴에 이용하는 숙소 검색량은 5월부터 증가세를 보이며 전월(4월) 대비 145%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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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비자 입국 정책 시행 이후 수요 폭증
日 나고야·체코 프라하·시드니 뒤이어
엔화 강세와 물가 상승으로 일본 여행 인기가 주춤하는 사이, 무비자 입국을 앞세운 중국이 새로운 대안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단 하루의 연차 사용만으로 최장 10일을 쉴 수 있는 올해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검색량 증가 폭이 가장 큰 여행지는 중국 상하이로 나타났다. 접근성과 비용 효율성, 문화적 접근 용이성이 맞물리며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호텔스닷컴 코리아에 따르면 추석 연휴에 이용하는 숙소 검색량은 5월부터 증가세를 보이며 전월(4월) 대비 145% 급증했다. 이 중 상하이는 전년 대비 240% 급증해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지난해 한국인 무비자 입국 정책 시행 이후 폭발적인 수요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7월 한국에서 중국으로 떠난 승객은 470만명으로 2023년 연간 기록(338만명)을 넘어섰다. 이 가운데 153만5583명이 상하이를 목적지로 삼았다. 국내에서 출발하는 중국행 항공편 4대 중 1대가 상하이로 향한 셈이다.
상하이에 이어 일본 나고야(100%), 체코 프라하(100%), 호주 시드니(95%), 하와이 호놀룰루(50%)가 상위권에 올랐다. 대만 타이베이(45%), 이탈리아 로마(40%), 일본 삿포로(40%), 스페인 바르셀로나(40%), 포르투갈 리스본(40%)이 10위 안에 들며 추석 연휴 여행지로 주목받았다.
호텔스닷컴 분석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여행 트렌드는 ▲조기 예약 ▲장거리 여행 수요 확대 ▲프리미엄 가족 숙박 선호로 나타났다. 실제로 전체 해외 숙박 검색에서 호텔이 6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료칸(15%), 아파트형 호텔(14%), 리조트(10%)가 뒤를 이었다. 5성급 숙소 검색은 전체의 77%를 차지해 프리미엄 선호가 두드러졌으며 '가족 친화적' 필터를 적용한 검색도 83%에 달했다.
호텔스닷컴 관계자는 "이번 추석에는 가까운 아시아 도시부터 프라하, 로마 같은 유럽 장거리 여행지까지 선택지가 다양해졌다"며 "특히 프라하와 로마는 파리·런던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5성급과 가족 친화 숙박 옵션을 동시에 제공해 추천할 만하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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