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고기·쇠고기·달걀 값 급등, 쌀값도 11%↑…서민·외식업계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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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돼지고기와 쇠고기, 달걀 가격이 일제히 오르면서 축산물 물가가 급등했다.
쌀값도 산지 재고 부족으로 뛰어올라 서민 가계와 외식업계에 추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농축산물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4.4% 상승했다.
쌀과 축산물 가격 상승은 생활 필수품 물가를 직접 끌어올려 서민 가계와 외식업계에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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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축산물 동반 오름세에 가계·자영업자 부담 가중
농식품부, 추석 앞두고 양곡 방출·할인행사로 대응

지난달 돼지고기와 쇠고기, 달걀 가격이 일제히 오르면서 축산물 물가가 급등했다. 쌀값도 산지 재고 부족으로 뛰어올라 서민 가계와 외식업계에 추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달 농축산물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4.4% 상승했다. 이번 농축산물 물가는 축산물과 쌀이 끌어올렸다.
8월 축산물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7.1% 상승했다. 세부 품목별로는 돼지고기가 9.4%, 쇠고기가 6.6%, 달걀이 8.0% 각각 올랐다.
특히 축산물 가격은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축산물 물가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는 2% 안팎의 상승세에 머물렀다. 1월 1.8%를 시작으로 2월 2.1%, 3월 2.2%, 4월 2.2%, 5월 2.1%, 6월 2.4%, 7월 2.6%에 그치며 완만한 흐름을 보였다. 그러나 8월 들어 상승 폭이 세 배 가까이 확대되면서 뚜렷한 급등세로 전환됐다.
축산물 가격이 상승 배경으로는 전년도 기저효과, 국제 축산물 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산 수요 증가 등이 꼽힌다.
농식품부는 한우의 경우 지난해 공급 과잉으로 8월 소매가격이 연중 가장 낮은 수준을 형성함에 따라 기저효과로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한 것으로 분석했다. 돼지는 국제 축산물 가격 상승에 따른 국내산 수요 증가 등 영향으로 상승한 것으로 파악했으며, 계란은 소비 증가와 산지가격 인상 등 영향이 미친 것으로 봤다.
쌀값도 전년 동월 대비 11.0% 상승했다. 지난해 원료 확보에 실패한 산지 유통업체의 재고 부족이 이어지는 가운데, 햅쌀 출하를 앞두고 원료벼 확보 경쟁이 심화된 결과다.
쌀과 축산물 가격 상승은 생활 필수품 물가를 직접 끌어올려 서민 가계와 외식업계에 부담으로 이어지고 있다.
축산물과 쌀은 가정 소비와 외식업계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돼지고기·쇠고기·달걀 가격 상승은 가계 식비를 높이는 동시에 외식업체의 원재료 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쌀값 역시 분식점과 한식당 등에서 기본 재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가격 인상은 자영업자의 원가 부담을 키우는 요인이 된다.
정부는 추석 성수기를 앞두고 공급 확대와 할인 행사를 병행해 물가 안정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한우와 돼지고기는 자조금과 대형 유통업체 협업을 통해 할인 판매를 진행하고, 계란은 양계농협을 통한 공급 물량을 늘려 수급을 안정시킬 계획이다. 돼지고기의 경우 할당관세가 적용되는 원료육 1만t을 조기 도입해 10월 말까지 80% 이상 확보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또 쌀값 안정을 위해 산지유통업체에 정부양곡 3만t을 대여 방식으로 공급해 9월 말까지 전량 시중에 방출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정부는 가공식품·외식업체 부담 완화를 위해 수입 원재료 할당관세 품목을 확대하고, 국산 농산물 원료 구매자금과 외식업체 식재료 구매자금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농축산물 안정적 공급을 위해 주요 품목별로 수급 상황 및 리스크 요인을 상시 점검하겠다”며 “특히 연중 농축산물 수요가 가장 많은 추석 명절에 대비하여 농축산물 성수품 공급대책 및 대규모 할인지원 방안을 9월 중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하여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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