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세' 서동주, 시험관 시술 근황 "결혼 전부터 2세 준비…1년째 배아 2개뿐" (동상이몽2)[종합]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방송인 서동주가 2세 준비 중인 근황을 알렸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방송인 겸 미국 변호사 서동주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양현민 최참사랑 부부가 8번의 시험관 실패 후 9번 만에 임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양현민은 "아빠라는 말을 상상을 안 해봤다. 진짜 아빠가 되고 싶은데 그 말을 평생 못 들을 수도 있으니까. '내가 저 말을 들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며 "물론 아직 뱃속에 있지만 정말 건강하게 나오면 언젠가는 나한테 아빠라고 할 거 아니냐. 그게 정말 고마운 거다"라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에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양현민은 "(시험관 시술)을 하지 말자고 그랬다. 시험관이 몸도 힘들지만 가장 힘들었던거는 사실 실패다. 실패를 8번 겪었지 않냐. 실패를 할때마다 어떤 약간 '우리가 뭐가 모자라나? 우리가 큰 잘못을 했나?' 하는 감정들이 더 힘들었다"라고 털어놨다.

특히 양현민은 "아이를 갖고 싶다. 근데 내가 낳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제가 강요할 수 있겠냐. 강요하지 않았다"라며 "그런데 자기가 선뜻 용기를 내주고 이런 예비 아빠를 만들어줘서 진짜 고맙다. 제가 더 잘해야죠. 진짜 고맙다"라고 아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 모습을 본 김구라는 서동주에게 "서동주도 2세 준비 한창이라고"라며 물었다. 서동주는 "오늘도 주사를 맞고 왔다. (시험관을) 하고 있다"라며 2세 준비 중인 근황을 알렸다.

서동주는 "원래 결혼식 전부터 준비했다. 농담으로 '드래곤 볼 모으고 있다'고 할 정도로 모으고 있는데 잘 안 모여서 아직도 몇 개 없다. 저는 조금밖에 안 나와서 어떨 때는 아예 안 되고 어떨 때는 하나가 된다"라며 고충을 털어놨다.

이어 서동주는 "저희가 1년 했는데 아직 2개밖에 못 모았다. 배아를 4개 모으면 이식을 해보려고 열심히 하고 있다"라며 의지를 다졌다.

한편, 서동주는 코미디언 故서세원과 방송인 서정희의 딸로 지난 2010년 6살 연상의 재미교포와 결혼했으나 2014년 이혼했다. 

서동주와 재혼한 4살 연하의 남편은 엔터업계 종사자로, 방송인 장성규가 소속돼 있는 회사에 이사로 재직 중인 것으로 전해져 화제를 모았다. 

사진=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