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李 대통령, 이달 23일 개최 유엔총회 참석
韓, 9월 안보리 의장국 수행
‘AI와 국제안보’ 안보리 공개 토의 주재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2일 브리핑에서 “이 대통령이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겪은 민주주의 위기 극복과 회복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의장 자격으로 공개 토의를 직접 주재한다. 한국은 9월 한 달간 안보리 의장국을 맡게 되며 안보리 의장국은 회의 의제를 협의·조정하고 공식·비공식 회의를 주재하며 안보리를 대표하는 권한을 가진다.
안보리 공개 토의는 24일 열리며 주제는 ‘인공지능(AI)과 국제안보’다. 강 대변인은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이 국제 평화와 안보에 미칠 기회와 도전을 논의하고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유엔총회 고위급 회기는 매년 9월 셋째 주 화요일부터 일주일간 열리며 193개 회원국 정상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는 세계 최대 다자외교 무대다. 이 대통령의 기조연설은 현지시간 23일 오전 예정돼 있으며 약 15분간 한반도 문제와 정부의 외교 방향을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은 2024~2025년 임기의 안보리 비상임 이사국으로 활동 중이며 이번 9월 의장국 수행은 1991년 유엔 가입 이후 다섯 번째다.
강 대변인은 “올해는 유엔 창설 80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라며 “이번 총회 참석은 신뢰받는 파트너로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확인하고 글로벌 다자외교 무대에서 리더십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AI를 주제로 선정한 배경과 관련해 “영국, 미국 등 서구권이 주도해 온 AI 의제를 이제는 한국이 주도하겠다는 선언적 의미”라며 “AI의 양면성이 평화와 지속 가능한 번영을 위협하거나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한 논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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