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반 만에 전공의 복귀..의료공백 우려는 여전

김유나B 2025. 9. 1. 2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해 집단 사직했던 부산의 전공의들도 오늘(1)부터 복귀해 수련을 시작했습니다.

복귀율이 수도권보단 낮고, 일부 필수의료과는 아직 충원이 안 되긴 했지만 1년 반 만에, 의료 정상화 수순을 밟으면서 환자들은 일단 한숨 돌렸습니다.

"전공의들이 복귀한 건 지난해 2월 의정갈등 발생 이후 약 1년 6개월여 만입니다.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대란을 겪은 지난 1년 반.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앵 커 ▶

의대 정원 확대 정책에 반발해 집단 사직했던 부산의 전공의들도 오늘(1)부터 복귀해 수련을 시작했습니다.

복귀율이 수도권보단 낮고, 일부 필수의료과는 아직 충원이 안 되긴 했지만 1년 반 만에, 의료 정상화 수순을 밟으면서 환자들은 일단 한숨 돌렸습니다.

김유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진료를 기다리는 환자들로 병원이 북적이고.. 의료진이 바쁘게 오갑니다.

수련을 시작한 전공의들도 병원 곳곳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김유나 기자]
"전공의들이 복귀한 건 지난해 2월 의정갈등 발생 이후 약 1년 6개월여 만입니다."

부산과 양산 지역 대학병원 6곳은 정확한 전공의 복귀 인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절반 이상인 300~400명 가량이 복귀한 걸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OO대학교병원 관계자]
"군대 간 인원들이 제법 있다 보니까 이 인원들 제외하고는 예상했던 인원들 거의 대부분 복귀는 한 상황.."

전공의 집단 사직으로 의료대란을 겪은 지난 1년 반.

지난해 부산에서 병원 이송 환자 수는 전년 대비 10%인, 만 명이나 줄었고..

지난해 추석, 영도에선 무려 92번의 ′응급실 전화 뺑뺑이′에도 치료할 곳을 찾지 못한 30대 여성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그간 불안감에 떨어야 했던 환자들은 전공의 복귀 소식에 안도감을 표했습니다.

[박기영 / 신장 투석 환자]
"수술 몇 번 하러 가고, 시술도 받고 그러는데 전공의들이 없어서 돌아간 경우도 많았고 근데 앞으로 많이 회복돼서 시민들이 불편 안 겪었으면.."

전공의 복귀로 일단 한숨은 돌렸지만,

응급의학과와 흉부외과 등 필수의료과에 복귀한 인원은 소수에 불과해 의료공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MBC뉴스 김유나입니다.

◀ 끝 ▶

 

 

 

Copyright © Copyright © 부산M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