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단-녹산선 또 유찰..사업 차질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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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산 교통망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사업자 선정 입찰이 또 실패했습니다.
착공시기가 불투명해진 것은 물론, 사업 전반에 대한 전면 수정이 불가피하단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부산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사업 입찰이 또 불발됐습니다.
잇딴 입찰 실패로 내년 2월 기본설계, 10월 착공 계획은 이미 물건너 가면서 ′제2의 부전-마산 복전철′이 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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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 커 ▶
서부산 교통망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도시철도 하단-녹산선 사업자 선정 입찰이 또 실패했습니다.
착공시기가 불투명해진 것은 물론, 사업 전반에 대한 전면 수정이 불가피하단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승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부산도시철도 하단-녹산선 건설사업 입찰이 또 불발됐습니다.
부산교통공사가 입찰 자격 조건을 완화했는데도 응찰이 한 건도 없었던 겁니다.
[이승엽 기자]
"하단-녹산설 건설사업 입찰이 실패로 끝난 건, 지난 7월에 이어 벌써 두번째입니다"
건설업체들이 참여를 꺼리는 건 이번 공사가 ′고위험 공사′란 인식 때문으로 보입니다.
하단역에서 녹산 산업단지까지, 13km 구간 중, 하단역에서 을숙도까지 약 1km, 명지신도시 2km 구간에 지하터널을 뚫어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낙동강 지하구간을 지나는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연약 지반으로 터널이 붕괴되고 개통이 지연되는 걸 지켜본데다,
km당 900억원 수준인 공사비도 턱없이 부족하다는 게 업계 시각입니다.
교통공사는 세 번째 입찰을 진행한 뒤, 또 유찰될 경우, 턴키 방식을 포기하고
설계와 시공을 분리해 발주하는 것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부산교통공사 관계자]
"전체를 나누게 되면 어쨋든 공사비가 적어지지 않습니까, 참여하는 회사가 부담해야 되는 위험도가 줄어드는거죠."
하지만 전문가들 사이에선 사업계획 전반을 손봐야한다는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정진교 / 부산과학기술대학교 첨단공학부 교수]
"지하화가 너무 무리하게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하화 공사를 할 수 없는 공사비이기 때문에 다른 회사들이 입찰하기 어렵고요."
잇딴 입찰 실패로 내년 2월 기본설계, 10월 착공 계획은 이미 물건너 가면서 ′제2의 부전-마산 복전철′이 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승엽입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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