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가뭄인데...李 질문에 대답 못한 강릉시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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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규 강릉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질책을 받았다.
지난달 31일 KTV 국민방송 개인채널에는 강릉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의 가뭄 대책회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최악의 가뭄 상황을 겪고 있는 강릉을 직접 현장 점검한 이재명 대통령은 김홍규 시장에게 원수(原水·자연 그대로의 물) 확보 비용을 거듭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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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비 올 것" 발언에 李 "사람 목숨 가지고…" 핀잔
김홍규 강릉시장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질책을 받았다.
지난달 31일 KTV 국민방송 개인채널에는 강릉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의 가뭄 대책회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최악의 가뭄 상황을 겪고 있는 강릉을 직접 현장 점검한 이재명 대통령은 김홍규 시장에게 원수(原水·자연 그대로의 물) 확보 비용을 거듭 질문했다.
그러나 김홍규 시장이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하자, 이재명 대통령은 다소 격앙된 어조로 "기존 계획은 (예산에) 이미 다 책정이 돼 있을 것이고, 뭔가를 추가할 테니 정부가 지금 새롭게 지원해 달라, 이렇게 말한 거잖은가"라며 답답해했다.
김홍규 시장이 "그게 아까 1000억원이라 그러더니 지금 500억원으로 줄었는데 다행히"라며 필요한 예산이 줄었다고 말하자, 이재명 대통령은 어이없는 웃음을 지어 보이기도 했다.
이어 "500억원의 구성 내용이 뭐냐"고 말을 이어가다가 김홍규 시장의 설명이 길어질 듯 하자, 이재명 대통령은 눈을 질끈 감으며 "잠깐! 새로 필요한 게 뭐냐"라고 다그쳤다.
결국 이재명 대통령은 원수 확보 비용에 대한 원하는 대답을 듣지 못했다.

이날 오봉저수지 시찰 현장에서도 김홍규 시장이 "9월에 비가 올 거라 굳게 믿고 있다"고 말하자, 이재명 대통령은 "하늘 믿고 있으면 안 된다. 안 올 경우 사람 목숨 갖고 실험할 수 없다"고 질책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한·미 정상회담 직후 강릉 가뭄의 심각성을 보고 받고, 지난달 30일 아침 긴급 일정을 잡아 현장을 찾았다.
정부는 지난달 30일 강릉에 재난 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정부 차원에서 인력·장비·물자 동원을 비롯해 응급 지원, 공무원 비상소집 등 조치와 재정적 지원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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