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 '손흥민 주장교체' 두 번째 인터뷰도 여전히 가능성 시사 "나도 월드컵 두 달 전에 주장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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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근 직접 제기해 큰 화제를 모았던 주장 교체 가능성에 대해 여전히 문을 열어 놓았다고 이야기했다.
홍 감독은 "제가 손흥민 선수의 주장건을 언급한 건 앞으로 팀과 선수들의 변화가 있을 거라는 가능성을 언급한 거다. 앞으로 10개월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몰라 언급한 거다. 나 혼자 결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내가 일하는 스타일은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 모든 구성원들의 의견을 다 듣는다. 이 문제는 앞으로 충분한 시간이 있다. 나도 2002 한일 월드컵 두 달 전에 주장을 맡았다. 하지만 주장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는 것도 안다. 이 점은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가장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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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홍명보 남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최근 직접 제기해 큰 화제를 모았던 주장 교체 가능성에 대해 여전히 문을 열어 놓았다고 이야기했다. 당장 손흥민의 주장 완장을 다른 선수에게 주겠다는 건 아니지만 최선의 방안이 뭔지 늘 고민 중이라고 했다.
1일 오전 남자 축구대표팀 국내파 멤버들과 코칭 스태프는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두 개최국인 미국(현지시간 5일), 멕시코(9일)와 연달아 평가전을 치른다.
출국 현장에서 인터뷰를 가진 홍 감독의 인터뷰 중 가장 화제를 모은 건 단연 주장 교체 가능성이었다. 홍 감독은 일주일 전인 지난달 25일 대표팀 명단을 발표하다 다소 뜬금없는 시점에 주장을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주장 교체를)계속 생각은 하고 있다. 당장 바꾼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지만 팀을 위해 무엇이 가장 좋은지는 꾸준히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 질문이 꼬리를 물고 이어지자 "변경될 수도 있고 안 변경될 수도 있다. 바꾼다 안 바꾼다 선택은 하지 않았다"라고 수습하다 "하여튼 전 주장 안 해봐서 잘 모르겠는데"라는 유머까지 동원해 이야기를 마치려 했다.
홍 감독에게는 이번 출국 인터뷰가 생각을 좀 더 정리한 뒤 차분하게 주장직에 대해 말할 기회였는데, 여전히 주장이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은 그대로였다. 다만 손흥민의 주장직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원칙적으로 팀을 위해 최선의 조합과 상황이 뭔지 고민 중이라는 원론적 입장을 반복했다.
홍 감독은 "제가 손흥민 선수의 주장건을 언급한 건 앞으로 팀과 선수들의 변화가 있을 거라는 가능성을 언급한 거다. 앞으로 10개월 동안 어떤 일이 일어날 지 몰라 언급한 거다. 나 혼자 결정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내가 일하는 스타일은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 모든 구성원들의 의견을 다 듣는다. 이 문제는 앞으로 충분한 시간이 있다. 나도 2002 한일 월드컵 두 달 전에 주장을 맡았다. 하지만 주장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는 것도 안다. 이 점은 전에도 말씀드렸다시피 가장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노력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홍 감독 자신도 월드컵 주장직이 본선 직전에야 바뀐 경험이 있다며, 감독은 런 문제로도 선수들과 줄다리기를 해야 한다는 생각이 반영된 셈이다. 2002년 대회를 앞둔 시점 대표팀은 거스 히딩크 당시 감독의 '홍명보 길들이기'가 유명했다. 대표팀에서 비중이 지나치게 컸던 주장 홍명보를 완장은 물론 주전 자리까지 빼앗는 듯 보이다가 대회가 임박해서야 피치 위 리더로 복귀시켰던 전례가 있다.
홍 감독은 이번 출국 인터뷰에서도 기존 입장을 이어가면서, 이미 뱉은 말을 주워 담을 생각은 없다는 걸 분명히 했다. 이제 와서 '우리의 캡틴은 손흥민'이라고 말을 바꾸는 게 아니라 실제로 교체 가능성이 있다는 생각을 굽히지 않았다. 그만큼 긴장 상태가 길어질 수도 있다.
사진= 풋볼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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