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노진원, 연극 '늘근도둑이야기' 11년 여정의 마침표를 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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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대표 연극 '늘근도둑이야기'에서 더늘근도둑으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주던 배우 노진원이 11년 만에 '이야기'를 그만두게 됐다.
노진원은 마지막 공연 전 인스타그램에 "'늘근도둑이야기'를 떠나보내며. 이제 오늘이네요. 11년(정확히는 10년9개월)의 대장정이 남은 2회 공연을 끝으로 마침표를 찍습니다. 마지막 공연을 담담하게 끝내야 할텐데 자신이 없네요. 암튼 노진원이라는 배우에게 계속 설 수 있는 무대가 있도록 해준 '늘근도둑이야기'와 그 긴 시간 동안 함께 해주신 박철민 형님과 이호연 아우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그 밖에도 '늘근도둑이야기'로 인연을 맺었던 수많은 후배들. 우리의 우정 소중히 이어가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몇 분이나 보셨을지 가늠조차 안되는 여러분께 머리 숙여 인사드립니다. 정말 고마웠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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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가 계속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
대학로 대표 연극 ‘늘근도둑이야기’에서 더늘근도둑으로 등장해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주던 배우 노진원이 11년 만에 ‘이야기’를 그만두게 됐다.

‘늘근도둑이야기’는 대통령 취임 특사로 풀려난 ‘더늘근 도둑’과 ‘덜늘근 도둑’이 ‘높으신 그 분’의 미술관에서 금고를 털려다 실패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다. 이런 과정에서 ‘두 늙은 도둑’이 이 부조리한 세상에 묵직한 메시지를 웃음과 함께 던진다. 이러한 메시지와 웃음은 ‘늘근도둑이야기’가 무려 37년간 사랑을 받는 바탕이 됐다.
배우 노진원은 지난 2014년 11월 무대에 합류해, ‘늘근도둑이야기’의 대표 얼굴인 박철민과 함께 호흡을 맞추며 관객에게 큰 웃음을 줬다. 그리고 11년이 지난 8월 30일 서울 대학로 아트포레스트에서 마지막 공연을 진행했다.
노진원은 마지막 공연 전 인스타그램에 “‘늘근도둑이야기’를 떠나보내며. 이제 오늘이네요. 11년(정확히는 10년9개월)의 대장정이 남은 2회 공연을 끝으로 마침표를 찍습니다. 마지막 공연을 담담하게 끝내야 할텐데 자신이 없네요. 암튼 노진원이라는 배우에게 계속 설 수 있는 무대가 있도록 해준 ‘늘근도둑이야기’와 그 긴 시간 동안 함께 해주신 박철민 형님과 이호연 아우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라며 “그 밖에도 ‘늘근도둑이야기’로 인연을 맺었던 수많은 후배들. 우리의 우정 소중히 이어가길 소망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몇 분이나 보셨을지 가늠조차 안되는 여러분께 머리 숙여 인사드립니다. 정말 고마웠습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30일 마지막 공연 후에 박철민은 “노진원 배우는 오늘이 마지막 공연이다. 11년을 하고 있다. 더 좋은 작품, 더 좋은 역할을 맡기 위해 떠납니다”라면서 노진원의 마지막 무대임을 관객들에게 이야기했고, 배우 이호연은 “진원도둑과 함께한 11년 호연수사관도 잊지 않을게”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펼치며 노진원의 마지막을 기념했다.
이에 눈물을 보인 노진원은 “배우라는 직업은 평생 비정규직이다. 그러나 정규직 같은 마음을 같게 해준 ‘늘근도둑이야기’에 감사드린다. 긴 시간 저를 잘 쓰다듬어 주신 박철민 형님과 이호연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 배우가 계속 무대에 설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관객들에게 감사드린다”라며 ‘늘근도둑이야기’의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한편, '늘근도둑이야기'는 대학로 아트포레스트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고, 배우 노진원은 현재 연극 ‘멈춰진 시간’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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