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출루인데 LG가 기뻤던 상황, 감독도 선수도 아쉽다…"이주형도 피했어야 했다고 하더라" [잠실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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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적으로 쳐야 한다는 생각, 살아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더 컸던 것 같다."
설종진 감독 대행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30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5-6으로 석패, 연승이 불발됐다.
설종진 대행은 31일 LG전에 앞서 "이주형에게 전날 9회초 상황을 물어봤다. 본인도 웃으면서 공을 피했어야 하는데 순간적으로 피하지 못했다고 하더라. 피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고, 아쉽다는 말을 내게 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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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김지수 기자) "순간적으로 쳐야 한다는 생각, 살아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더 컸던 것 같다."
설종진 감독 대행이 이끄는 키움 히어로즈는 지난 30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5-6으로 석패, 연승이 불발됐다.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LG 마무리 유영찬을 상대로 1점을 뽑아내면서 마지막까지 쉽게 물러서지 않았지만 결국 무릎을 꿇었다.
키움 입장에서는 9회말 2사 3루에서 이주형의 타석이 두고두고 아쉬웠다. 이주형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키움 벤치에서는 탄식이, LG 벤치에서는 안도의 한숨이 터져나왔다.
상황은 이랬다. LG 투수 유영찬이 1볼에서 던진 2구째 138km/h 포크볼이 스트라이크 존을 크게 벗어나 이주형의 다리 쪽으로 향했다. 깜짝 놀란 LG 포수 박동원이 블로킹을 시도했지만 공은 백네트 뒤까지 흘러갔다. 3루 주자 송성문이 재빠르게 홈 플레이트를 파고 들면서 6-6 동점이 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심판진은 몸에 맞는 공을 선언했다. TV 중계화면 리플레이에는 유영찬의 2구째가 이주형의 오른발에 맞고 박동원이 블로킹을 시도한 정반대 방향으로 흘러가는 게 정확하게 잡혔다.

만약이란 없지만 유영찬이 던진 투구 궤적상 이주형이 공을 피했다면 박동원이 정확하게 블로킹하기는 쉽지 않았다. 키움은 이주형의 몸에 맞는 공 출루에도 주자가 더 모인 기쁨보다 투수 폭투가 성립되지 않아 득점이 불발된 아쉬움이 더 컸다.
키움은 결국 계속된 2사 1, 3루에서 주성원이 유영찬에게 삼진을 당하면서 패배의 쓴맛을 봤다. 앞서 지난 29일 3-2 신승과 함께 6연패를 끊었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LG는 김진성, 유영찬 등 필승조 투수들을 이미 소진한 상태였다. 키움이 9회초 동점을 만들고 9회말 수비를 실점 없이 막았다면 연장 승부에서 충분히 승리를 노려볼 수 있었다. 키움 입장에서는 다른 어느 경기보다 아쉬움이 클 수밖에 없었다.
설종진 대행은 31일 LG전에 앞서 "이주형에게 전날 9회초 상황을 물어봤다. 본인도 웃으면서 공을 피했어야 하는데 순간적으로 피하지 못했다고 하더라. 피했어야 했다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고, 아쉽다는 말을 내게 말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주형이 아무래도 전날 9회초 상황에서는 자기가 (안타를) 쳐야 한다는 생각밖에 안 들었을 것 같다"며 "나는 처음에 이주형이 맞은 걸 못 보고 공이 빠진 것만 봤다. 이주형 본인도 끝나고 못 피한 게 아쉽다는 말을 계속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설종진 대행은 지난 30일 프로 데뷔 첫 선발등판에서 3이닝 7피안타 4실점을 기록한 좌완 파이어볼러 유망주 박정훈에게 한 차례 더 기회가 부여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설종진 대행은 "박정훈의 추가적인 선발등판 여부는 코칭스태프와 논의를 거쳐 다음주 결정하려고 한다"며 "현재 2군에 있는 투수들과 컨디션을 비교해 보려고 한다. 박정훈에게도 기회가 갈 가능성도 높다"고 덧붙였다.
키움은 31일 LG를 상대로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에 도전한다. 송성문(3루수)~임지열(1루수)~이주형(중견수)~주성원(우익수)~김건희(포수)~여동욱(지명타자)~어준서(유격수)~오선진(2루수)~전태현(좌익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가 마운드에 오른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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