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에서 열린 '어린이 벼농사' 대회...누가 제일 잘 키웠을까

원성심 기자 2025. 8. 3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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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에서 어린이 벼농사 대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전국농민회 제주도연맹 서귀포농민회(회장 김대호)는 30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서귀포농민회 창립 25주년 기념식 및 '제16회 서귀포농민회 어린이벼농사대회'를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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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농민회 창립 25주년 기념식 및 제16회 서귀포농민회 어린이벼농사대회 개최
30일 열린 제16회 서귀포농민회 어린이벼농사대회.

제주 서귀포시에서 어린이 벼농사 대회가 열려 눈길을 끈다.

전국농민회 제주도연맹 서귀포농민회(회장 김대호)는 30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에서 서귀포농민회 창립 25주년 기념식 및 '제16회 서귀포농민회 어린이벼농사대회'를 개최했다. 

어린이 벼농사 대회는 매해 어린이날에 각종 채소와 벼 묘종을 어린이들에게 화분과 함께 나눠주고 벼 키우기를 직접 체험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110여일이 지난 뒤에 한 자리에 모여 풍년의 기쁨을 나누는 행사를 열고 있다. 가족이 함께 키운 벼를 전시하는 자리일 뿐만 아니라, 매일 먹는 쌀이 어떻게 자라는지 아이들과 공유하기 위한 차원이다.
서귀포농민회 창립 25주년 기념식 및 제16회 서귀포농민회 어린이벼농사대회.
제16회 서귀포농민회 어린이벼농사대회

올해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50여 명의 참가 어린이들과 부모님들은 서로 벼 재배 방법을 SNS를 통해 나누며 즐거운 경쟁을 해왔다.

주최측은 이날 참가한 벼를 심사해 으뜸 어린이농부를 선발했다.

영예이 전봉준대상은 하원초 김나연(2학년) 어린이가 받았다. 우수상은 해성유치원 오소유(6세), 서귀북초 강주은(3학년) 어린이가 수상했다. 장려상은 토평초병설유치원 오나은(6세), 서귀북초 윤이랑(2학년), 동홍초 김소은(2학년) 어린이가 각각 수상했다. SNS특별상은 윤다준맘과 벼키우는쮸니가 받았다.
제16회 서귀포농민회 어린이벼농사대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벼농사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작년에는 쑥쑥 잘 자라던 벼가 올해는 생각보다 키가 자라지 않아 속상했다"며 "그래도 이삭이 나고 벼가 노랗게 익어가는 모습을 보니 너무 신기하고 벼에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요즘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밖에 있기 힘든 날인데도 벼는 씩씩하게 견뎌줬다. 어린이 벼농사 대회에 참가해보니 쌀을 재배하는 농부님들의 수고로움을 느낄 수 있었다"며 "우리가 밥상에서 편하게 먹는 쌀에 대한 고마움도 느낄 수 있엇다. 내년에도 기회가 되면 친구들과 함께 참가하고 싶다"고 전했다.
제16회 서귀포농민회 어린이벼농사대회.
김대호 서귀포농민회 회장은 "서귀포농민회는 지역 농업의 발전과 농민들의 권리를 위해 힘차게 달려왔다.  또한 정의로운 나라를 위한 투쟁의 길에 함께 해왔다"며 "제16회 어린이벼농사 대회를 준비하며 긴 장마와 긴 폭염으로 많이 걱정했는데데 오늘 어린농부들의 풍성한 벼를 보니 우리 농업의 미래는 푸르디 푸르다는 생각이 들었고, 어린농부들에게 세상의 모든 칭찬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헤드라인제주>
서귀포농민회 창립 25주년 기념식 및 제16회 서귀포농민회 어린이벼농사대회.
제16회 서귀포농민회 어린이벼농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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