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월드컵 진출에 함께하는 선수는 23+1명" 포르투갈 감독, 조타 추모…조타 등번호는 '절친' 네베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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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베르트 마르티네스 포루투갈 감독이 9월 A매치 명단 발표 후 디오구 조타를 추모했다.
이어 마르티네스 감독은 "조타가 우리 각자의 삶에 어떤 의미였고,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안다. 우리는 매일 그를 기억하고 싶다"라며 "조타는 우리와 함께하며 우리가 목표를 달성하는 데 또 다른 원동력이 될 거다. 조타는 우리의 빛과 같고, 우리는 조타의 정신을 가슴에 새길 거다. 우리는 조타와 그의 동생 안드레 그리고 언제나 그래왔듯 모든 포르투갈 국민을 위해 승리할 것"이라며 "2026년 월드컵 진출을 위한 새로운 여정에 함께하는 선수는 23명에 더해 1명이 더 있다. 그 한 명은 바로 조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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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로베르트 마르티네스 포루투갈 감독이 9월 A매치 명단 발표 후 디오구 조타를 추모했다.
29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남자 축구대표팀은 9월 A매치에 나설 23인 명단을 발표했다. 포르투갈은 6월 A매치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 참가했기 때문에 이번 A매치부터 월드컵 예선을 치른다. 7일에 아르메니아, 10일에 헝가리 원정을 떠난다.
포르투갈에 조타 추모 분위기는 여전하다. 이번에 명단을 발표할 때에도 포르투갈축구협회는 공식 소셜미디어(SNS)에 '월드컵 예선에서 우리는 23+1명으로 나선다'라며 하얀 하트를 붙였다.
조타는 6월 A매치 때만 해도 포르투갈 국가대표팀 일원으로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함께하며 선수 경력에서 가장 짜릿한 순간을 맞이했다. 그러나 지난달 3일 조타는 리버풀 프리시즌 복귀를 위해 동생 안드레 실바와 함께 스페인 산탄데르로 향하던 중 교통사고가 나 사망했다. 포르투갈 선수들에게는 특히 충격적인 소식이었는데, 일례로2025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던 알힐랄의 후벵 네베스와 주앙 칸셀루는 경기 전 추모를 하다가 눈물을 참지 못했고 이날 경기도 온전한 상태로 치르지 못하는 듯보였다.

이번 A매치 명단 발표 후 기자회견에서도 포르투갈은 조타를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이번이 조타 없이 치르는 첫 번째 국가대표 훈련"이라며 운을 뗐고, 배경화면은 조타가 생전 포르투갈 유니폼을 입었던 모습으로 바뀌었다.
이어 마르티네스 감독은 "조타가 우리 각자의 삶에 어떤 의미였고,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안다. 우리는 매일 그를 기억하고 싶다"라며 "조타는 우리와 함께하며 우리가 목표를 달성하는 데 또 다른 원동력이 될 거다. 조타는 우리의 빛과 같고, 우리는 조타의 정신을 가슴에 새길 거다. 우리는 조타와 그의 동생 안드레 그리고 언제나 그래왔듯 모든 포르투갈 국민을 위해 승리할 것"이라며 "2026년 월드컵 진출을 위한 새로운 여정에 함께하는 선수는 23명에 더해 1명이 더 있다. 그 한 명은 바로 조타"라고 말했다.
조타가 생전 포르투갈 국가대표로서 등에 달았던 21번은 그와 가장 친했던 네베스에게 부여됐다. 네베스는 포르투갈에서는 물론 포르투, 울버햄턴원더러스에서 오랜 기간 조타와 함께 뛰며 우애를 다졌다. 네베스는 조타 사망 당시 "내가 국가대표에 갈 때면 저녁 식탁에서, 버스에서, 비행기에서 조타 너는 여전히 내 곁에 있을 거야. 언제나처럼 항상 내 곁에 있을 거야"라는 감동적인 추모글을 올렸고, 조타의 장례식에서 관을 운구한 유일한 축구 선수이기도 했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관련해 "조타의 부재는 포르투갈 대표팀에 단결, 동기부여 그리고 책임감이다. 조타는 월드컵 우승을 원해왔기 때문"이라며 "우리는 꿈을 이루기 위해 싸우고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기 위해 왔다. 조타의 등번호 21번은 네베스에게 넘겨줬다. 조타는 경기장에서 우리 모두와 함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X 캡처,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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