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나 안이 훤히 다 보여"…안산 5성급 리조트 내부 노출 사고
신혜연 2025. 8. 29. 20:21

경기 안산의 한 5성급 리조트에서 사우나 시설 내부가 밖에서 그대로 들여다보이는 일이 발생했다. 리조트 측은 손님이 블라인드 일부를 올리면서 벌어진 사고라고 해명했다.
2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7시 30분께 경기 안산에 위치한 A 리조트에 숙박한 B씨는 산책 도중 2층 남성 사우나가 창문 너머로 훤히 들여다 보인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 사우나 내부에 있는 이용객들의 모습도 그대로 들여다보였다.
리조트 주변에 조성된 산책길 때문에 B씨가 지나던 길은 인적이 드물지 않았다. B씨는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저녁 시간에 산책로를 따라 걷다 깜짝 놀랐다"며 "안에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모습이 외부에서 보이는 걸 모르는 것 같았다"고 했다.
뒤늦게 이같은 사실을 알게 된 리조트 측은 "사우나 이용객 중 한 명이 창문 블라인드를 올려 벌어진 일 같다"고 해명했다. 사생활 보호 필름이 시공돼 있으나 야간에 시야를 가리기에는 농도가 충분치 않은 것으로 추측됐다.
리조트 측은 블라인드를 임의로 조작할 수 없게 고정하거나 보호 필름을 다시 붙이는 방안 등 대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신혜연 기자 shin.hye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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