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계속 불편하더니, 23kg 거대 종양이…” 60대 여성, 대체 무슨 일?

이해나 기자 2025. 8. 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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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불룩하게 튀어나오고 심한 복부 팽만감이 지속되던 아프리카 60대 여성의 배에서 20kg가 넘는 거대 종양이 나온 사례가 해외 저널에 보고됐다.

탄자니아 모시 킬리만자로 크리스천 의료센터 산부인과 의료진은 67세 여성 A씨가 1년 전부터 복부 팽만감이 심했다며 병원을 찾았다고 했다.

검사 결과, A씨는 배꼽 높이 복부 둘레가 무려 125cm로 상당이 부풀어 있었으며 뱃속에 36주 임신 여성의 자궁 크기만한 큰 덩어리가 있는 것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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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토픽]
아프리카 60대 여성의 배에서 23kg짜리 종양이 나왔다./사진=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Case Reports
배가 불룩하게 튀어나오고 심한 복부 팽만감이 지속되던 아프리카 60대 여성의 배에서 20kg가 넘는 거대 종양이 나온 사례가 해외 저널에 보고됐다.

탄자니아 모시 킬리만자로 크리스천 의료센터 산부인과 의료진은 67세 여성 A씨가 1년 전부터 복부 팽만감이 심했다며 병원을 찾았다고 했다. 그는 더불어 3개월 이상 간헐적으로 질 출혈이 있었다고 했다. 이 밖에 식욕부진, 메스꺼움, 조기 포만감, 재발성 속쓰림, 배변 횟수 증가, 소변이 갑자기 심하게 마려운 급박뇨 증가, 체중 감소, 간헐적인 구토 등을 겪고 있다고 했다. 한편, A씨는 고혈압, 당뇨병이 있어 5년 이상 정기적으로 약물 치료를 받고 있었다.

검사 결과, A씨는 배꼽 높이 복부 둘레가 무려 125cm로 상당이 부풀어 있었으며 뱃속에 36주 임신 여성의 자궁 크기만한 큰 덩어리가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의료진은 전신 마취 하에 배를 열어 이를 제거하는 수술을 시행했다. 직접 확인한 결과 덩어리 크기는 36cm x 30cm x 18cm에 달했고, 무게는 23kg나 됐다. 조직학적 검사 결과 다행히 암은 아니었으며 ‘점액성 낭선종’인 것으로 드러났다.

낭선종은 선종 내부에 큰 공간을 갖는 양성의 낭성 종괴를 말한다. 크게 장액성, 점액성으로 나뉜다. 점액선은 상피가 확실하게 보이는 경우를 말한다. 점액성 낭선종은 주로 난소, 췌장에 발생한다.

A씨는 수술 후 6일째에 퇴원해 2주 후 병원에 검사를 받으러 갔을 때 문제가 없었으며, 이후로도 3개월마다 추적 관찰을 받는 중이다.

모시 킬리만자로 크리스천 의료센터 의료진은 “거대해진 점액성 낭선종은 방치하면 파열, 복수, 꼬임, 호흡곤란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며 “폐경 후 여성에서 발생하는 경우는 드물지면 크기가 커지면 위험할 수 있고 암으로 진행될 위험도 있다”고 했다. 이어 “A씨 사례는 모호한 복부 증상을 보이는 여성의 경우 철저한 검사, 평가를 받는 게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고 강조했다.

이 사례는 ‘International Journal of Surgery Case Reports’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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