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꽤 많은데…" 파킨슨병 위험 40% 높이는 '이 질환'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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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을 앓는 사람은 파킨슨병 발병 위험이 최대 40%가량 높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 결과,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보다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다.
결국 대사증후군은 이런 산화 스트레스를 가중해 파킨슨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의료계는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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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증후군은 당뇨, 심장 질환, 혈관 질환, 비만 등의 발병 위험을 동시에 가진 상태를 말한다. 보통 ▲복부지방 ▲중성지방 수치 ▲HDL(고밀도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 수치 ▲공복 혈당 ▲혈압 중 3가지 이상이 정상 기준을 벗어났을 때를 의미한다.
파킨슨병은 뇌 속 신경전달물질 중 운동에 필요한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가 서서히 소실돼 가는 질환이다. 그 원인은 아직 확실히 밝혀지지 않았고, 손발 떨림, 근육 경직, 둔한 움직임 등이 특징이다.
스웨덴 카롤린스카의대 연구팀은 ‘대사증후군과 파킨슨병 발병 간 연관성’을 파악하기 위해 영국바이오뱅크(UK Biobank)에 등록된 46만여명(평균 연령 56.4세)을 대상으로 15년간 추적 관찰을 진행했다. 이 기간에 파킨슨병을 진단받은 사람은 3222명이었다. 연구팀은 이 데이터와 함께 참가자들의 연령, 흡연 상태, 신체 활동, 파킨슨병 위험 증가 유전자 등의 영향을 고려해 분석했다.
그 결과,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보다 파킨슨병에 걸릴 위험이 39% 높았다. 또한 복부지방, 공복 혈당같이 대사증후군 위험 요소가 하나씩 증가할 때마다 파킨슨병 위험이 평균 14% 증가했다. 특히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 중에 파킨슨병에 걸리기 쉬운 유전자(PRS_PD)까지 가진 사람은 파킨슨병 위험이 2.58배 더 높았다.
연구팀이 같은 주제를 다룬 이전 연구 8개를 통합해 메타 분석한 결과 역시 비슷했다. 연구팀은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보다 파킨슨병에 걸릴 가능성이 29%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사증후군이 어떤 경로를 통해 파킨슨병 위험을 높이는지는 아직 명확히 밝혀진 바가 없다. 다만, 만성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가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대사증후군은 비만, 고혈압, 당뇨와 특히 관련이 깊으며, 이 질환들은 공통적으로 만성 염증 상태를 유발한다. 뇌에서 발생한 염증은 도파민을 분비하는 신경세포를 서서히 파괴하는데, 이는 파킨슨병의 핵심 발병 기전 중 하나다. 또 대사증후군 환자는 몸속에 활성산소가 과도하게 생성되는 경우가 많다. 활성산소는 세포 손상을 일으키는 산화 스트레스의 원인이다. 도파민 신경세포 사멸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결국 대사증후군은 이런 산화 스트레스를 가중해 파킨슨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의료계는 추정한다.
이번 연구는 ‘미국신경학회지(Neurology)’에 지난 20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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