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재자는 어떻게 몰락하는가 外 [신간]

조동현 매경이코노미 기자(cho.donghyun@mk.co.kr) 2025. 8. 29.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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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이코노미 2325호 신간
마르첼 디르주스 지음/ 정지영 옮김/ 아르테/ 3만원
독재자는 어떻게 몰락하는가

지구상에 존재했던 수많은 독재자의 부상과 몰락을 다룬 책. 독일 정치학자인 저자는 독재자가 되는 일을 ‘트레드밀’에 올라타는 것에 비유한다. 한 번 올라서면 끝까지 달려야 해서다. 반군 지도자, 인권 활동가 등을 100여차례 인터뷰하면서 탐구한 내용이 녹아 있다.

요한 노르베리 지음/ 김종현 옮김/ 유노북스/ 2만9000원
자본주의자 선언

혹자는 자본주의가 위기를 맞았다고 얘기한다. 하지만 경제 역사학자인 저자는 자본주의야말로 인류를 번영으로 이끌어온 가장 강력한 체제이며, 미래의 나침반이라고 주장한다. 자본주의 체제 안에서 국가와 개인이 해야 할 선택을 실화와 데이터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테리 수플랫 지음/ 정지현 옮김/ 현대지성/ 1만9900원
백악관 말하기 수업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임기 8년 동안 연설비서관을 지낸 저자가 전하는 말하기 전략. 책에는 2009년 노벨평화상 수락 연설부터 2017년 앤드루스 기지 고별 연설까지 오바마의 명연설 탄생 과정이 실려 있다. 챗GPT를 활용해 연설문을 작성하는 방법도 소개한다.

캐럴라인 엘킨스 지음/ 김현정 옮김/ 상상스퀘어/ 4만4000원
폭력의 유산

수백 건의 기록과 생생한 증언을 바탕으로 영국 제국주의가 자행한 국가적 폭력의 실체를 폭로한 책. ‘퓰리처상’ 수상 작가인 저자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 인도와 파키스탄의 충돌 등 오늘날 일어나는 국제 분쟁의 씨앗이 영국 제국주의였음을 증명한다.

올리버 색스·수전 배리 지음/ 김하현 옮김/ 부키/ 2만원
디어 올리버

‘의학계의 시인’ 올리버 색스와 반평생을 사시이자 입체맹으로 살다 48살에 처음 세상을 입체로 보게 된 신경생물학자 수전 배리의 서간집. 책은 두 사람이 10년간 150통 넘는 편지를 주고받으며 나눈 우정과 배려, 편지지 위에 끄적인 그림까지 생생하게 담았다.

이완정 지음/ 더디퍼런스/ 1만9800원
외로움의 함정

외로움이 현대 사회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탐구한 책. 심리학자인 저자는 외로움이 단순히 개인의 심리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를 흔드는 감정이라고 강조한다. 사람 간 유대가 끊겼을 때 일어나는 뇌의 변화, 삶에서 일어나는 균열 등 문제점도 상세히 알려준다.

[조동현 기자]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325호 (2025.09.03~09.09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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