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AI 기대에 S&P500 사상 첫 6500선 돌파…알파벳 2%↑

양유라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diddbfk1@naver.com) 2025. 8. 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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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 (사진=연합뉴스)
뉴욕증시의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6500선을 돌파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엔비디아의 매출 전망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에도 불구하고 인공지능(AI) 투자 열기는 여전히 식지 않은 모습이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1.67포인트(0.16%) 오른 4만5636.90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20.46포인트(0.32%) 상승한 6501.86을 기록하며 6500선을 처음 넘어섰다. 나스닥지수는 115.02포인트(0.53%) 뛴 2만1705.16에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2분기(5∼7월) 매출 467억4000만달러와 주당순이익 1.05달러를 기록했다고 전날 밝혔다. 전문가 전망치를 소폭 웃돌았지만 실질적인 시장 기대에는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이에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 시간 외 거래에서 3% 가까이 하락했고 이날 정규장에서도 0.79% 내렸다. 다만 월가에서는 중국에 대한 H20 칩 판매가 연간 전망치에 반영되지 않았다며 미·중 합의가 이뤄질 경우 3분기 실적은 크게 개선될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 빅테크 종목은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대부분 강세였다. 브로드컴과 알파벳은 2% 이상 오르며 알파벳은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다. 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0.49% 상승했고 마이크론은 3% 이상 올랐다. 스노우플레이크는 AI 수요 확대를 반영해 2026년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하며 주가가 20% 폭등했다. HP도 AI 기반 PC 수요 증가 덕에 호실적을 내며 4.6% 상승했다. 반면 호멜푸드는 실적 전망을 하향하면서 13% 급락했다.

미국 경제는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상무부에 따르면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잠정치는 전기 대비 연율 3.3% 증가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3.1%와 지난달 속보치 3.0%를 웃돈 수치다. 신규 실업보험 청구 건수도 시장 기대와 부합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3일로 끝난 주간 신규 청구 건수는 22만9000건으로 집계됐다.

금리 인하 기대감도 유지됐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87.2%로 반영했다. 이는 전날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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