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유럽 전기차 시장서 中 BYD '선전'·테슬라 '흔들'

황효원 2025. 8. 29. 06: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의 전기차(EV) 업체 테슬라의 7월 유럽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 급감,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28일(현지시간) 경제전문 매체 CNBC는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 자료를 인용해 7월 테슬라의 신규 차량 등록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한 8837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테슬라의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1년 전 1.4%에서 0.8%로 줄었고, BYD는 0.4%에서 1.2%로 늘어 테슬라를 추월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테슬라 유럽 판매 40% 급감…주가 1%↓
머스크 친트럼프·신모델 부재 등 꼽혀
BYD 225% 폭등…3배 넘게 급증

[한국경제TV 황효원 기자]

미국의 전기차(EV) 업체 테슬라의 7월 유럽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40% 급감,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반면 중국 기업 비야디(BYD)는 같은 기간 225% 급증하며 판매 호조를 보였다.

28일(현지시간) 경제전문 매체 CNBC는 유럽자동차제조협회(ACEA) 자료를 인용해 7월 테슬라의 신규 차량 등록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한 8837대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반면 BYD는 같은 기간 1만3503대를 기록해 작년 동월(4,151대) 대비 225.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1년 사이 유럽 판매량이 3배 넘게 불어난 것이다.

테슬라의 유럽 전체 자동차 시장 점유율은 1년 전 1.4%에서 0.8%로 줄었고, BYD는 0.4%에서 1.2%로 늘어 테슬라를 추월했다.

CNBC는 유럽 전체 EV 시장이 성장하는 상황에서 테슬라만 부진한 성적을 거둔 것에 주목했다.

매체는 테슬라가 유럽에서 다른 브랜드들과의 치열한 경쟁,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논란성 발언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손상, 테슬라의 라인업이 수년 째 개편되지 않는 상황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보도했다.

모닝스타의 주식 분석가인 렐라 서스킨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여러 지역에서 중국 자동차의 경쟁력 강화가 이제 막 시작되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중국은 포화 상태로 이제 전 세계로의 수출이 막 시작되는 시점에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컨설팅 업체 던 인사이트(Dunne Insights)의 CEO이자 중국 자동차 시장 연구원인 마이클 던(Michael Dunne)은 2030년까지 중국이 연간 3,600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중국이 태양광 패널에 대해 그랬던 것처럼 자동차 제조 분야에서 지배력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최근 몇 년 동안 조선, 드론 및 철강"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중국이 2020년 100만 대에서 연간 약 900만 대의 차량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테슬라가 BYD에 유럽 시장을 크게 잠식당하자 주가가 1% 이상 급락했다. 28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1.04% 하락한 345.98달러를 기록했다. 시총도 1조1160억달러로 줄었다.

(사진=연합뉴스)
황효원기자 woniii@wowtv.co.kr

Copyright © 한국경제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