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파업 위기감'…기본급 인상 14만원 vs 8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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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올해 임금·단체협약 협상 교섭에서 기본급 8만7000원 인상을 골자로 하는 안을 노동조합에 제시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울산공장에서 열린 2025년 임단협 제19차 교섭에서 1차 제시안으로 기본급 8만7000원을 내놨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해 1차 제시안(10만1000원)과 비교하면 턱없이 적은 수준"이라며 "2차 제시안도 이와 비슷하다면 파업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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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금 350%+1000만원과 주식 10주
2차 안 제시일은 내달 2일
현대자동차가 올해 임금·단체협약 협상 교섭에서 기본급 8만7000원 인상을 골자로 하는 안을 노동조합에 제시했다. 노조는 제시안이 조합원 기대를 충족하기에 부족하다고 판단, 제시안을 거부하고 파업 카드를 만지작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울산공장에서 열린 2025년 임단협 제19차 교섭에서 1차 제시안으로 기본급 8만7000원을 내놨다. 성과금·격려금은 350%+1000만원과 주식 10주(27일 종가 기준) 지급 등을 제시했다. 이는 2025년 경영목표 달성과 하반기 위기극복, 글로벌 자동차 어워즈 수상 기념 등에 따른 보상이다.
노조는 제시안이 조합원 기대에 못 미치는 수준이라며 거부하고 추가안을 요구했다. 앞서 노조는 기본급 14만13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통상임금에 각종 수당 포함, 직군·직무별 수당 인상 또는 신설 등을 요구했다. 현재 60세인 정년을 국민연금 수령 개시 전년 연말(최장 64세)로 연장하자는 요구 역시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에 노조는 내부적으로 파업도 거론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노조는 지난 13일 임단협 결렬을 선언한 뒤 25일 조합원 투표를 통해 90.93%가 파업에 찬성하며 파업권을 획득했다. 또한 회사를 압박하는 차원에서 다음 달부터 연장근로와 토요일 특근을 하지 않기로 했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해 1차 제시안(10만1000원)과 비교하면 턱없이 적은 수준"이라며 "2차 제시안도 이와 비슷하다면 파업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고 했다. 2차 제시안은 다음 달 2일 교섭에서 나올 예정이다.
전영주 기자 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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