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이빨' 타이슨 이긴 유튜버, 11월 현역 복싱 챔프와 붙는다

'핵이빨' 마이크 타이슨(59·미국)을 꺾은 유튜버 제이크 폴(28·미국)이 이번엔 현역 복싱 챔피언과 맞대결을 펼친다.
폴은 최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세계복싱협회(WBA) 라이트급 챔피언 저본타 데이비스(31·미국)와 오는 11월 14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 스테이트 팜 아레나에서 복싱 대결을 벌인다. 승자는 영광을 누리고, 패자는 추락할 것"이라고 적었다. 구체적인 경기 방식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2090만 명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겸 복서 폴은 지난해 11월 타이슨과 2분씩 8라운드 복싱 대결을 벌여 심판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프로 통산 50승 중 44승을 KO로 따낸 타이슨의 19년 만의 프로 무대 복귀전이었다. 타이슨의 전성기 모습을 기대한 관중 7만5000여 명이 당시 경기가 열린 텍사스주 알링턴 AT&T 스타디움을 찾았다. 생중계는 넷플릭스에서 했는데, 6000만 가구 시청했다. 순간 최대 접속자는 6500만 명에 달했다.

폴은 타이슨과 대결로 4000만 달러(약 560억원)를 챙겼다. 제이크는 형 로건 폴(30)과 함께 온갖 기행을 저지르는 무명 유튜버였다. 그러다 2018년 나란히 목싱 대결을 시작했다. 이후 복싱·격투기·WWE(프로레슬링)를 가리지 않고 참가해 인지도를 끌어 올렸고, 결국 로건은 2021년 ‘무패 복서’ 플로이드 메이웨더(48)와 시범경기를 펼쳐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제이크는 타이슨을 꺾은 것이다. 로건은 구독자가 2360만명이다.
데이비스는 복싱 선배 타이슨의 설욕을 위해 경기에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WBA 라이트급 챔피언 데이비스는 '탱크'라는 별명을 가진 현역 최강 복서다. 31전을 치러 30승(28KO) 1무를 기록 중이다. 데이비스가 세계적인 수퍼스타이자 '무패 복서'인 만큼 이번 경기엔 천문학적 액수의 대전료가 걸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경기도 넷플릭스가 생중계한다.
현실적으론 폴과 데이비스의 체격 차는 크다. 데이비슨 1m66㎝, 폴은 1m85㎝로 키에서만 20㎝ 가까이 차이 난다. 체중 차는 더 크다. 데이비스는 라이트급(61.2㎏급), 폴은 크루저급(86㎏급) 선수다. 그런데도 데이비스의 우세를 점치는 전문가가 많다. 폴이 12승 1패(7KO)를 기록 중인 크루저급 14위 선수라는 점을 고려해도 챔피언을 상대하기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다. 폴은 SNS에 "덩치(폴)와 스피드(데이비스)의 대결이자 힘(폴)과 정확도(데이비스)의 대결이라고 적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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