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팔꿈치 수술 후 749일 만에 첫 승...“비로소 자신감 생겼다” [스춘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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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마침내 투수로서 복귀 신호탄을 쐈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1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승리는 지난 2023년 8월 10일 에인절스 시절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무려 749일 만의 승리로, 팔꿈치 수술 이후 첫 선발승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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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춘추]
오타니 쇼헤이(31·LA 다저스)가 마침내 투수로서 복귀 신호탄을 쐈다.
오타니는 2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1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5-1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 승리는 지난 2023년 8월 10일 에인절스 시절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무려 749일 만의 승리로, 팔꿈치 수술 이후 첫 선발승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오타니는 2023년 9월 팔꿈치 수술 후 지난해는 지명타자로만 뛰었고,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투수 복귀를 준비해왔다. 6월 17일 샌디에이고전부터 로테이션에 복귀한 그는 이닝 수를 점차 늘리며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이날은 수술 후 처음으로 5이닝을 완주하며 감격의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오타니는 감정을 드러내기보다 담담했다. 그는 "재활이 힘들진 않았지만, 다시 공을 던질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다"며 "이제는 투구할수록 자신감이 붙는다. 치료와 관리를 도와준 트레이너진에게 고맙다"고 전했다.
이전 두 차례 등판에서는 5이닝을 채우지 못했던 터라, 그는 "오늘 가장 만족스러운 건 5이닝을 책임졌다는 점"이라며 결과보다 과정에 더 큰 의미를 뒀다.
포스트시즌 선발 전망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지금은 선발과 불펜이 모두 잘 구성돼 있다"며 "내 역할은 맡은 이닝을 잘 던져 팀에 보탬이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도 오타니의 투구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새로 장착한 커브를 포함해 다섯 가지 구종을 이 정도 수준으로 던지는 건 정말 놀라운 일"이라며 "팀과 오타니 모두에게 중요한 승리였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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