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피로연' 한국 개봉 확정, 첫 예고편 속 내용 맛보기

라효진 2025. 8. 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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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정식 개봉한다.

올해 4월 북미에서 공개되며 현지 언론의 극찬을 받은 영화 〈결혼 피로연〉이 한국 개봉을 확정했습니다. 알려졌듯 영화는 두 동성 커플의 가짜 결혼 계획 진행 과정에 K-할머니가 끼어들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립니다. 게이 손자를 둔 할머니 자영을 윤여정이 연기하고요. 작품은 9월 24일 롯데시네마 단독 개봉을 앞두고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초청작으로서 첫 선을 보입니다.

한국 첫 티저 예고 영상은 두 동성 커플의 행복한 모습으로 시작하는 북미 개봉 당시의 영상과 조금 달라요. 손주 민(한기찬)의 결혼 소식에 할머니 자영(윤여정)이 한국으로부터 날아온다는 소식으로 출발해 긴장감이 더해졌죠. '커플은 둘, 결혼식은 하나'라는 카피도 재미있고요. 한국 예고편은 가짜 결혼 작전을 세우던 두 동성 커플의 일상이 자영의 존재로 인해 뒤집히게 되는 대목을 좀 더 코믹하게 담았습니다. 이들의 조화 속에서 할리우드 시선으로 재해석된 한국 전통문화까지 확인할 수 있을 듯합니다.

앞서 윤여정은 〈결혼 피로연〉에서 실제로 2000년에 커밍아웃한 게이 아들과의 일상을 녹여냈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한국이 (동성애자들에게) 마음을 열길 바라지만 그렇게 될 수 있을진 모르겠다"라던 그의 바람과 의문을 영화는 어떻게 풀어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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