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C 괌 노선 요동…에어서울은 '부활' 제주·티웨이항공은 '축소'

고수정 2025. 8. 28.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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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괌 노선 운항 계획이 요동치고 있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이 잇따라 운항을 중단하거나 축소하는 반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계열사인 에어서울과 진에어는 그 빈자리를 채우는 모양새다.

에어서울과 진에어가 인천~괌 노선 운항을 각각 재개·증편한 건, '통합 대한항공'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에어서울과 진에어가 인천~괌 노선 운항을 각각 재개·증편한 것과 달리,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중단·축소해 대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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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내년 3월 28일까지 운항 중단해
티웨이항공, 10월 20일~11월 16일 미운항
에어서울은 10월 26일 부활…진에어 증편
에어서울 항공기 ⓒ에어서울

국내 저비용항공사(LCC)들의 괌 노선 운항 계획이 요동치고 있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이 잇따라 운항을 중단하거나 축소하는 반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통합 계열사인 에어서울과 진에어는 그 빈자리를 채우는 모양새다.

2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오는 10월 26일부터 인천~괌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오후 시간대에 출발하는 항공편으로, 매일 1회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동안 중단됐던 노선을 되살려, 사실상 경쟁사들이 빠져나간 시장을 메우는 모양새다.

에어서울 관계자는 "사업 계획에 따른 결정"이라며 "추후에 오전이나 낮 시간대 출발 항공편이 추가될 가능성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최근 진에어도 같은 노선 운항을 주 7회에서 14회로 늘렸다. 진에어 관계자는 증편 배경에 대해 "경영 환경 변화에 따른 것"이라며 "9월 2일부터는 시기에 따라 2~3편으로 변동이 있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에어서울 인스타그램 갈무리

에어서울과 진에어가 인천~괌 노선 운항을 각각 재개·증편한 건, '통합 대한항공'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승인하면서, 대한항공 계열사(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의 20개 경쟁 노선 좌석을 2019년 공급 좌석의 90% 이상을 유지하도록 했는데 이 조항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는 분석이다.

에어서울과 진에어가 인천~괌 노선 운항을 각각 재개·증편한 것과 달리,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은 중단·축소해 대비된다.

제주항공은 내년 3월 28일까지 인천~괌 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2012년 9월 운항 이후 13년 만이다.

제주항공은 해당 노선 항공권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결항 안내와 환불 정책을 안내하면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른 항공사 이용 시에는 발생하는 차액을 제주항공이 부담할 계획이다.

티웨이항공 역시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16일까지 약 한 달간 괌 노선을 운항하지 않는다. 티웨이항공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해당 기간의 항공권 예매가 불가능한 상태다.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의 괌 노선 변동은 경쟁 항공사들의 공급 확대는 물론 경기 침체와 여행 수요 변동성에 따른 조정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실제 올해 1~7월 인천~괌 노선 여객(출발·도착 합산)은 37만8268명이다. 2024년 같은 기간 43만7922명보다 13.62% 줄었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인 2019년 66만9288명보다는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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