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호실적에도…삼성전자·하이닉스 동반 약세 [특징주]
차익매물 출회하며 시간외거래서 약세
삼성전자·SK하이닉스 0.5% 넘게 내려
한미반도체·미래반도체·원익IPS 등↓

국내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1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57%(400원) 내린 7만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0.58%(1500원) 하락해 주당 25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 외에도 반도체 관련 종목으로 분류되는 한미반도체(-1.29%)·미래반도체(-1.93%)·원익IPS(-0.36%) 등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대장주 엔비디아가 역대 최대 실적을 내놓았음에도 시장 평균 전망치에는 못 미치자 차익매물이 출회하며 시간외 거래에서는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27일(현지시간) 2025회계연도 2분기(5~7월)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주당 순이익이 각각 467억4000만 달러(한화 65조1555억원)와 1.05달러(1463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조사 업체 LSEG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평균 매출 460억6000만 달러와 주당 순이익 1.01달러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매출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증가했다.
다만 엔비디아는 간밤 뉴욕증시 정규장에서 0.09% 하락했고, 실적을 발표한 뒤 시간외거래에서는 5% 넘게 밀리기도 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현지에서 엔비디아의 도전자로 인식되는 캠프리콘 테크놀로지가 중국 정부의 AI 추진에 힘입어 흑자 전환하는 등 견조함을 보이자 중국 시장에 대한 엔비디아의 부진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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