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시각으로 국제사회의 기후변화를 논하다

김지환 2025. 8. 2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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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기후변화청년단체 GEYK(Green Environment Youth Korea)는 'Pre-COP30'이란 주제로,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여하기 전,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모임을 개최했습니다.

한 자리에 모인 청년들은 파리협정(2015년 제21차 당사국 총회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 첫 보편적 합의 채택)에 대해 이해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기초로서, COP(Conference of Parties-당사국총회, 아래 COP)와 NDC(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아래 NDC), BTR(Biennial Transparency Report-격년 투명성 보고서, 아래 BTR), NbS(Nature-based Solutions, 자연기반해법, 아래 NDC) 등 생소한 용어들을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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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cop 30에서 청년의 소리를 듣고 전문가와 함께 길을 찾다

[김지환 기자]

▲ 기후변화청년단체의 Pre-COP책자 청년이 바라 본 파리협청 체계라는 내용으로 파리협정에서부터 기후변화의 기초를 담고 있고, 주요 토론 주제가 담겨 있다.
ⓒ 김지환
지난 24일 기후변화청년단체 GEYK(Green Environment Youth Korea)는 'Pre-COP30'이란 주제로, 제30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 참여하기 전,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모임을 개최했습니다.

한 자리에 모인 청년들은 파리협정(2015년 제21차 당사국 총회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전 세계 첫 보편적 합의 채택)에 대해 이해하고, 기후변화에 대한 기초로서, COP(Conference of Parties-당사국총회, 아래 COP)와 NDC(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아래 NDC), BTR(Biennial Transparency Report-격년 투명성 보고서, 아래 BTR), NbS(Nature-based Solutions, 자연기반해법, 아래 NDC) 등 생소한 용어들을 배웠습니다.

그 뒤 짧은 퀴즈 시간을 가진 후, 주요 의제인 COP, NDC, BTR 등에 대하여 4개 조로 나누어 조별 토론을 거친 후 결과를 공유했습니다.
▲ 조별 토론 발표 기록 격년 투명성 보고서에 대하여 토의한 조의 기록을 담았다.
ⓒ 김지환
그 중 제가 있던 BTR 조는 5~6가지 정도를 기록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토론 주제로, "격년 투명성 보고서에 대하여 모든 나라가 똑같은 형식을 가져야 할까, 아니면 개발도상국에게는 일정 부분 유연성을 주는 게 맞을까. 유연성을 준다면, 어디까지 허용해야 할까?"라는 질문에 대해,
"짐바브웨나 필리핀 등에서처럼, 개발도상국이 BTR을 작성하는 데는 어려움이 많다는 얘기(데이터 수집과 보전, 체계적인 관리가 어려움)를 듣고서 ▲개발 도상국 공무원들의 연수와 훈련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엑셀에 대한 기초와 함께 전산 능력의 강화 필요 ▲유연성을 주지 않을 경우 개발도상국의 탈퇴 가능성이 있다 ▲유연성을 주자, 대신 선진국이 개발도상국을 지원하는 방향이어야 한다는 등의 논의를 했습니다.

두번째 주제, "보고서 작성 부담과 어느 정도 강제성을 부과하여야 하느냐, 만약 강제성을 준다면, 각국의 부담은 줄이면서도 실효성을 높이는 방법은 무엇일까"에 대해서는 보고서 작성 기간을 5년으로 늘리자, 선진국의 원조가 필요하다 등을 대책으로 내놓았습니다. 대안으로는 개발도상국의 환경 공무원을 양성하되, 정책의 전환과 개도국 스스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스스로 일하도록 해야 한다고 대화를 나눴습니다.
▲ 조별 발표 COP과 파리협정의 주요 의제인 NDC, BTR, Nbs에 대해 조별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 김지환
세 번째 주제는, BTR의 외교 및 정치적 활용 방안이었습니다. BTR은 단순한 보고서가 아니라, 국제사회에 "우리나라는 기후변화에 이렇게 대응하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준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덴마크는 자국의 풍력에너지 정책을 강조하여 BTR을 통해 '재생에너지 선도국' 이미지를 굳혔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이 BTR을 활용해서 "책임 있는 기후 선도국 이미지를 만들려면 어떤 부분을 강조하는 게 좋을까. 또, 이런 이미지를 어떻게 국제 자원이나 기술협력과 연결할 수 있을까"라는 주제에 대해 토의했는데요.

한국이 다른 곳보다 대체 에너지나 기술과 연결시켜서 기후변화 대응 능력은 부족할 수 있다. 따라서 이미 있는 산림이나, 분리수거에 대한 부분을 강조하여, 우리의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에 재활용 선진국이라는 것을 알리면 좋겠다란 내용이 있었습니다.

이에 덧붙여 한국이 탄소중립에 대한 목표를 이행하려면, 기술 후원이 증가되어야 하며, 기후리더십의 회복이 필요하다는 내용도 나누었습니다.
▲ Pre-COP30의 프로그램 안내 GEYK 청년기후변화 단체가 만든 프로그램의 안내
ⓒ GEYK
오후 순서에는 참여하지 못했지만 연사토크쇼를 통해서, 국내외 전문가들의 목소리를 듣고, 국제 기후변화에 대해 논의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현실적으로 해결책을 찾기 시간을 가졌다고 합니다. (플랜 1.5 최창민 변호사는 NDC와 탄소예산 분배 관련 발언으로 형평성 있는 장기 감축 계획 발언을 했고, 유엔개발계획 과테말라 사무소 소속 김경철 담당관은 해외 NDC 수립경험 공유, 이해관계자 참여와 협력 과정의 실제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기후변화청년단체 GEYK가 개최한 이번 모임은, 한국 청년들을 중심으로 주요 기후 의제에 대해서 배우고 논의하는 장을 열었으며, 국제 기후 협상에서 한국이 어디쯤 와 있고, 어디로 가야 하는지, 청년의 눈으로 전문가와 함께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서 국제사회 논의에 참여하고 전문가들과 함께 현실적인 해법을 모색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길 기원합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제 개인 블로그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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