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자씨] 내 마음의 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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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 장애로 인해 요양원에서 지내는 교우 한 분을 뵙고 왔습니다.
그런데 불현듯 그분이 오래전 남편으로 인해 마음에 생겼던 종기가 지금은 어찌 되었을지 궁금했습니다.
마음에 생기는 종기도 마찬가지입니다.
뿌리까지 잘 치료해야 종기가 재발하지 않듯이 심리적 종기도 아픔의 쓴 뿌리를 잘 치료해야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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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지 장애로 인해 요양원에서 지내는 교우 한 분을 뵙고 왔습니다. 의사소통도 잘되고 건강상태도 양호해 보였는데 복부에 생긴 종기로 치료받고 계셨습니다. 그래도 초기 치료를 잘해서 곧 나을 것이라는 이야기에 안도했습니다. 그런데 불현듯 그분이 오래전 남편으로 인해 마음에 생겼던 종기가 지금은 어찌 되었을지 궁금했습니다.
몸에 나는 종기는 피부가 연하고 깊숙한 곳에 감염됩니다. 건들면 건들수록 덧나고 커집니다. 마음에 생기는 종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외부로부터 생긴 상처가 마음 깊은 곳에 자리 잡으면 그 상처를 건드릴 때마다 아픔을 줍니다. 게다가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들기도 합니다. 이러한 심리적 종기는 많은 경우 가장 가깝고 사랑해야 할 부부 또는 부모와 자식 간에 생기기 쉽습니다.
통증이란 더 큰 병이 나기 전에 나를 돌보라는 신호입니다. 뿌리까지 잘 치료해야 종기가 재발하지 않듯이 심리적 종기도 아픔의 쓴 뿌리를 잘 치료해야 마음의 평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기도를 통해 치료하시는 주님의 만져주심을 경험해야 참 평안을 얻습니다.(요 14:27)
서호석 목사(광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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