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정상회담, 모나미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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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전략 산업 간 전방위 협력 의지를 거듭 확인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선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 대통령의 서명용 펜을 트럼프 대통령이 칭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모나미 주가가 깜짝 급등한 반면, 당초 핵심 의제로 알려진 조선, 원전, 반도체 등의 종목들은 구체적 협력안이 도출되지 않자 실망감이 유입돼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고, 결국 하락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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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미, 전장보다 29.92% 오른 2575원에 거래 마쳐
전방위 협력 의지 재확인에도 구체적 협력안 부재…조선·원전 차익실현 매물 출회
상승하던 남북경협주도 하락 마감…6개 전략 산업 분야 진척 가능성 주목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전략 산업 간 전방위 협력 의지를 거듭 확인한 가운데 국내 증시에선 종목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 대통령의 서명용 펜을 트럼프 대통령이 칭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모나미 주가가 깜짝 급등한 반면, 당초 핵심 의제로 알려진 조선, 원전, 반도체 등의 종목들은 구체적 협력안이 도출되지 않자 실망감이 유입돼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고, 결국 하락 마감됐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50포인트(0.95%) 내린 3179.36에 장을 마쳤다.
이날 새벽 개최된 한미 정상회담에서 조선, 원전,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전방위 협력 의지가 재확인됐지만 기대했던 구체적 방안이 공개되지 않자 외국인 및 기관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됐다. 구체적으론 한화오션(-6.18%), HD한국조선해양(-5.71%), 현대건설(-4.04%), 두산에너빌리티(-3.95%), 삼성전자(-1.68%) 등이 하락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한미정상회담에서 구체적 방안이 도출되지 않자 영향을 받았다"며 "조선, 원자력 등은 (상승)재료가 소멸됐다는 인식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회담에선 북한 이슈도 언급됐지만, 관련 종목 상승재료로 활용되진 못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을 만나달라"는 이 대통령 요청에 "그것(만남)을 추진할 것이고 가능하면 올해 만나고 싶다"고 화답했다.
이에 장 초반 남북경협주가 상승세를 보였으나 실현 방안에 대한 의구심으로 이내 하락 전환했다. 좋은사람들(-6.94%), 아난티(-4.15%) 등이 상승세를 타다 금새 내려갔다.

정작 이번 정상회담의 최대 수혜 종목은 모나미였다. 모나미는 전장보다 29.92% 오른 25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상회담 직전 이 대통령이 백악관 방명록에 서명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좋은 펜(nice pen)"이라고 칭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인데, 이 대통령은 자신의 펜을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했다.
해당 펜은 국내 수제 만년필 제작업체 '제나일'이 대통령실의 요청을 받아 두 달간 제작한 하나 뿐인 제품으로 알려졌다. 제나일 측은 시중에 판매 중인 모나미 네임펜을 서명하기 좋게 다듬어 펜심으로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이 양국 전략 산업 분야에서의 전방위 협력 의지를 거듭 확인한 만큼, 향후 관련 산업들의 진척 가능성이 주목된다.
조연주·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조선, 원자력, 항공, 에너지(LNG), 핵심 광물 등 총 6개 전략 산업 분야에서 대규모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가능성이 높다"며 "추후 양국 관련 산업 협력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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