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궁정 상하이시장 만나 ‘첨단 미래산업 협력’ 등 제안 석문간척단지 충남수산식품집적지구 ‘유통망 확보’ 민관 협력 충남도지사배 미용경기대회…헤어·네일 등 66종목 겨뤄 내달 2-3일 제9회 충청남도 탄소중립 국제 콘퍼런스 개최 ‘양조장이 들려주는 충남술 이야기’ 개최…전통주 가치 제고 적극행정 우수사례 소방행정과 ‘대상’…토지대장 한글화 등 최우수상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조직위, 시군관 조성 논의 충남도립대 스마트팜학과, ‘학과 발전’ 재학생과 소통 예산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7시간 초과 충전땐 과태료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 초대…상하이시민 충남 관광 협조 요청도
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중국 출장 중인 김태흠 충남지사는 26일 상하이시청에서 궁정 상하이시장을 만났다.
충남도가 중국 최대 경제도시이자 글로벌 금융·무역 허브인 상하이시와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아가자는 데 뜻을 함께했다.
해외시장 개척 등을 위해 중국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는 26일 상하이시청에서 궁정 상하이시장을 만났다.
도와 상하이는 지난 2008년 우호협력 관계를 맺고,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궁정 시장 접견에서 김 지사는 25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가동을 시작한 충남 중국사무소를 거론하며, 그동안 도움을 준 상하이시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25일 중국 AI 기업인 센스타임 방문, 이날 접견 전 찾은 화웨이 등을 거론하며 “한국과 충남이 앞으로 경제 기술을 어떻게 발전시켜 나아갈지 모색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 “상하이는 중국 대표 경제도시이자 금융·무역 글로벌 허브 도시이고, 충남은 무역수지 전국 1위이자 수출 2위로 반도체·디스플레이·배터리·자동차 등 첨단 산업을 이끄는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부”라며 “산업과 경제를 이끄는 중심지라는 점에서 상하이와 충남은 매우 닮았으며, 상호 협력 여지가 많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관세전쟁 등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중국과 한국, 상하이와 충남이 첨단 미래 산업 준비 등에서 함께 노력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특히 내년 태안국제원예치유박람회를 꺼내들며 궁정 시장을 비롯한 상하이시 대표단을 초청한 뒤 “많은 상하이시민이 대한민국과 충남을 찾을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도 요청했다.
궁정 상하이시장은 △국제 경제 중심 △국제 금융 중심 △국제 무역 중심 △국제 운항 중심 △국제 과학기술 혁신 중심 등 ‘세계적인 영향력 있는 대도시 건설’을 위한 5대 중요 목표를 중심으로 상하이의 경제 상황을 소개했다.
이어 “상하이와 충남은 우호 관계를 맺고 경제와 무역, 관광 등에서 실질적으로 교류하고 성과를 올려왔다. 충남과 교류를 더 강화하고자 한다”며 △경제 무역 투자 협력 한층 강화 △교육 과학 기술 협력 강화 △인문 교류 강화 등 3개 제안을 내놨다.
궁정 시장은 지난해 비자 면제 조치 이후 한국인들이 금요일 퇴근 후 상하이를 찾고 있고, 상하이 관광객 10명 중 1명이 한국인으로 외국인 관광객 중 1위를 차지하고 있다며 “청소년 문화 관광 교류 협력도 한층 더 강화하자”고 덧붙였다.
궁정 시장 제안에 대해 김 지사는 “상하이는 김구 선생과 윤봉길 의사 등 나라를 잃었을 때 독립운동가들이 활동하며 도움을 받았던 지역이기 때문에 애정과 관심이 많다”라며 “경제 무역 투자 확대 촉진과 교육 과학 인문 관광 교류 확대 등의 제안에 적극 함께 하겠다”고 화답했다.
상하이시는 면적이 6340㎢로 충남(8247.54㎢)보다 작지만, 인구는 2480만 명으로 충남(2025년 7월 213만 6299명)의 11배가 넘는다.
상하이는 특히 2024년 지역내총생산 5조 3927억 위안을 기록, 중국 내 도시 가운데 처음으로 5조 위안(한화 992조 원)을 돌파했다.
궁정 시장 접견에 앞서 김 지사는 상하이 포동신구에 위치한 화웨이 자율주행 자동차 전시관을 방문, 중국의 기술력을 살폈다.
한편, 김 지사는 수출상담회 개최, 교류 자치단체 방문 등을 위해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동했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중국·베트남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는 서면축사를 통해 “앞으로도 창의적인 기술과 예술 감각으로 국민들과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류 열풍과 함께 케이(K)-뷰티산업도 세계미용시장을 선도해 나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정주 행정부지사는 “미용경기대회가 단순한 기술의 대결이 아닌 다양한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공유하면서 미용산업이 더 높은 방향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미용산업에 대한 기술 지원을 확대하고, 미용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등 뷰티산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달 2-3일 제9회 충청남도 탄소중립 국제 콘퍼런스 개최
포스터.
충남도는 9월 2-3일 보령 머드테마파크 컨벤션관에서 ‘제9회 충청남도 탄소중립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콘퍼런스에는 김태흠 지사를 비롯해 반기문 반기문재단 이사장, 마크 피어스 클라이밋그룹 사무총장, 리아 노르산 인도네시아 서부칼린만탄 주지사 등 국외 11개국, 71개(국외 20, 국내 51) 기관·기업·단체, 국제기구, 전문가 등 1500여 명이 참석한다.
참석자들은 “탄소중립경제로의 전환과 협력 확대(Advancing the Carbon-Neutral Economy and Strengthening Partnerships)”를 주제로, 탄소중립 실현과 저탄소 경제전환을 위한 실천전략 공유 및 글로벌 협력과 시민들의 기후행동을 가속할 방안을 모색한다.
첫날은 개막식과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탄소중립 사회 전환 △미래를 위한 전략 △시민 참여와 역할 등 3개 세션에서 총 10개 주제로 논의를 진행한다.
탄소중립 사회 전환 세션에서는 기업의 탄소중립 실천사례 발표, 기후정의 실현, 기후테크 협력, 재생에너지 기술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미래를 위한 전략 세션에서는 석탄발전소 폐지에 따른 정의로운 전환 과제, 기후위기 물관리 방안, 플라스틱의 지속가능한 순환 체계 구축이 다뤄진다.
시민 참여와 역할 세션에서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지역 시민 거버넌스, 청소년 기후리더십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과 미래세대의 역할을 조명한다.
둘째 날에는 도의 탄소중립 정책 현장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으로, 참가자들은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지역(보령화력 1-2호기)을 방문해 에너지 전환의 실제 이행 과정을 확인한다.
도 관계자는 “도는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어온 중심지로서, 화력발전소 단계적 폐지를 통해 에너지 전환과 저탄소 산업구조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국제 콘퍼런스를 통해 기후위기 대응의 선도 모델을 제시하고, 기업과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현을 통한 실질적 행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조장이 들려주는 충남술 이야기’ 개최…전통주 가치 제고
충남도는 26일 서천군 일원에서 지역 전통주의 우수성과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양조장이 들려주는 충남술 이야기’를 개최했다.
충남도는 26일 서천군 일원에서 지역 전통주의 우수성과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양조장이 들려주는 충남술 이야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양조장과 지역문화 자원 등을 연계한 체험형 콘텐츠를 개발하고 충남술 톱텐(TOP10) 홍보, 전통주 인식 제고 등을 위한 행사로 마련했다.
농촌융복합산업대학 전통주 제조 과정 수강생,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번 행사는 양조장 견학 및 특별 강연,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충남술 톱텐(TOP10)에 선정된 △한산소곡주명인 △참두원 △녹천주조장을 방문해 전통 방식과 현대 시설이 융합된 전통주 제조 환경과 과정을 살펴보고 각 전통주를 시음하며 맛과 향 등을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문한 한산소곡주명인은 3대에 걸쳐 전통 소곡주의 맥을 이어온 양조장으로, 충남 무형문화재와 전통주 명인 지정 계보를 지닌 대표적인 충남 전통주 명가다.
참두원은 귀촌 후 설립한 양조장에서 물과 누룩만을 사용해 순수한 술맛을 구현하고 있으며, ‘귀품 한산소곡주’로 충남술 톱텐(TOP10)에 선정될 만큼 전통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녹천주조장은 찹쌀과 누룩에 국화를 더해 빚은 소곡주로 유명하며, 2018년, 2023년, 2025년 충남술 톱텐(TOP10)에 이름을 올려 세 차례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전통 강호 양조장이다.
아울러 남선희 전통주 갤러리 관장은 특강을 통해 충남 전통주의 위상과 미래 경향(트렌드)에 대해 설명했으며, 참석자들과 전통주 발전을 위한 여러 의견을 나눴다.
이혁세 도 농촌재구조화과장은 “이번 행사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소통하고 소비자가 현장에서 시음하며 지역 전통주가 가진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몸소 느껴보는 자리로 마련했다”라면서 “앞으로도 충남술 톱텐(TOP10)을 중심으로 한 홍보·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 전통주의 상품 가치를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
적극행정 우수사례 소방행정과 ‘대상’…토지대장 한글화 등 최우수상
‘2025 충청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도 소방행정과의 ‘들리지 않고, 말하지 못하고, 언어가 달라도…119는 알아듣고 움직입니다’가 대상을 수상했다.
충남도는 지난 2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전문가, 모니터링단, 우수사례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충청남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대상 사례로 도 소방행정과의 ‘들리지 않고, 말하지 못하고, 언어가 달라도…119는 알아듣고 움직입니다’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경진대회는 도민이 공감하는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발굴해 도내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
도는 도·시군 및 공공기관 우수사례 59건을 접수한 뒤 예선을 거쳐 총 23건을 뽑고 전문가 발표 심사 결과와 모니터링단 현장 투표, 도민 투표 점수를 종합해 대상 1건, 최우수 3건, 협업 우수 2건, 우수 5건의 사례를 최종 선정했다.
대상은 119 신고 전 단계(신고-현장)에 청각장애인·외국인 등 사회적 약자의 의사소통 장벽 해소를 위한 도 소방행정과의 ‘119 신고 시스템 및 구급시스템’으로,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최우수상에는 △도 공공기관유치과 ‘내포신도시 스마트도시 서비스 본격 도입’ △도 토지관리과 ‘옛 토지대장 한글화 디지털 구축’ △서천군 상하수도사업소 ‘군산시 상생 협업으로 유부도 수돗물 공급’이 이름을 올렸다.
협업 우수상으로는 △도 도로철도항공과의 ‘고속철도(KTX) 천안아산역 방음벽 설치’ 등 2건, 우수상은 △도 청년정책관의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사업 전면 개편’ 등 5건을 선정했다.
도는 수상 사례에 대해 도지사 상장 등을 수여하고 중앙경진대회에 도 대표 우수사례로 참가할 수 있도록 추천할 계획이다.
전형식 정무부지사는 “적극행정은 이제 공직사회가 지향해야 할 선택이 아닌 필수 덕목”이라며 “오늘 공유한 우수사례와 함께 더 많은 적극행정을 발굴·실천해 도민 삶의 질을 향상할 것”이라고 말했다.